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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손흥민-김민재 다 빠졌다!…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 발표 [오피셜]

기사입력 2024.09.05 04:28 / 기사수정 2024.09.05 05:08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4 발롱도르 후보에서 모두 빠졌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한국인 선수들도 이번엔 제외됐다.

발롱도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5일(한국시간) 30명으로 된 발롱도르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역사적인 리스트가 됐다. 21세기 새계 축구를 양분하던 두 공격수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둘이 모두 후보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그 만큼 세계 축구사에 둘이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각각 8회, 5회 수상했다. 그러나 둘 모두 유럽을 벗어나면서 이번엔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지난해 여름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는 이어진 가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고 잫신도 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여파였다.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이번엔 명단에서 사라졌다.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한국 축구는 지난 2년간 발롱도르 후보를 배출했다. 2022년엔 손흥민이 리스트에 올라 5점을 얻고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김민재가 3점을 획득하며 2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리스트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과 후보를 들락날락한 김민재도 없다.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7명이 30명의 후보에 오르는 등 리스트에도 여러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선수들도 각각 4명씩 포함됐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 포칼 등 3개 대회를 석권한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3명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FC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AS로마에선 각각 2명씩 나왔다.

애스턴 빌라. 아틀레틱 빌바오, PSG, 바이에른 뮌헨, 아탈란타, 첼시에선 각각 한 명씩 발롱도르를 노리는 선수가 포함됐다.

나라별로는 지난 6~7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나눠 가진 스페인과 독일이 나란히 6명씩 이름을 올렸다. 독일(3명),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프랑스, 노르웨이(이상 2명),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스위스, 우루과이, 우크라이나(이상 1명)에서도 후보자들이 나왔다.

대개 메시와 호날두가 양자 구도를 형성하거나 메시 혹은 호날두가 독주하던 예전과 달리 이번 만큼은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하고 맨시티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꺼지 누린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의 수상 가능성을 내다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전세계 미디어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10월28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2024 발롱도르 후보

골키퍼=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아르헨티나)

수비수=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 마츠 훔맬스(AS로마·독일),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프랑스),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독일), 알렉스 그리말도(바이엘 레버쿠젠·스페인)

미드필더=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우루과이), 그라니트 자카(바이엘 레버쿠젠·스위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 다니 올모(FC바르셀로나·스페인),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노르웨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스페인),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잉글랜드), 비티냐(PSG·포르투갈), 하칸 찰하놀루(인터 밀란·튀르키예)

공격수=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아르템 도우비크(AS로마·우크라이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 콜 팔머(첼시·잉글랜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스페인), 부카요 사카(아스널·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아르헨티나),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나이지리아)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풋볼


◆지난 20년간 발롱도르 수상자 명단

2004년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
2005년 호나우지뉴(브라질)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2007년 카카(브라질)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009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10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11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12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4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5일 공개된 가운데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도 이번엔 빠졌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015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16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017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018년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2019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20년 수상자 없음(코로나19 관계로)
2021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22년 카림 벤제마(프랑스)
2023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사진=발롱도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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