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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 희망' 팀 헤레틱스, '미주 1위' 레비아탄 격파... EDG와 최종 결승서 맞대결 [챔피언스 서울]

기사입력 2024.08.24 20:18



(엑스포츠뉴스 영종도, 임재형 기자) '발로란트' 최강 지역 미주의 권위가 결국 추락했다. EMEA 희망 팀 헤레틱스가 센티널즈에 이어 레비아탄까지 꺾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팀 헤레틱스는 2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패자조 결승 레비아탄과 경기서 3-1(13-7, 15-13, 9-13, 13-3)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헤레틱스는 마지막 미주의 희망 레비아탄까지 꺾고 EDG가 기다리고 있는 최종 결승전으로 향하게 됐다.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팀은 팀 헤레틱스다. 기세를 먼저 탄 팀은 레비아탄이었다. '피스톨 라운드' 승리 이후 연달아 3점을 확보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유럽 맹주' 팀 헤레틱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화끈한 A거점 수비로 분위기를 뒤집은 팀 헤레틱스는 어느새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교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한 팀 헤레틱스가 7-5로 공수 전환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에서 출발한 팀 헤레틱스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리하면서 레비아탄을 크게 압박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레비아탄의 '타임 아웃'도 저지한 팀 헤레틱스는 13-7 큰 스코어 격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선셋'에서는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모두 공격 진영에서 확실하게 거점을 공략하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레비아탄이 후반전 대역전을 이뤄내면서 승부 원점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팀 헤레틱스는 위기 상황에서 23라운드, 24라운드 리테이크를 성공시키고 연장전을 만들어냈다.

연장전에선 팀 헤레틱스가 기회를 잡았다. 27라운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팀 헤레틱스는 전면전으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세트 '어비스'는 팀 헤레틱스가 수세에 몰린 레비아탄을 상대로 전반전 우위를 점했다. 레비아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좀처럼 팀 헤레틱스에 통하지 않았다. 레비아탄은 9라운드에서 스파이크를 챙기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가까스로 적은 격차로 공수 전환에 성공한 레비아탄은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레비아탄은 지속적인 리테이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팀 헤레틱스는 '타임 아웃'으로 새로운 전략을 도모했으나 레비아탄의 오른 기세를 막지 못했다. 굳건한 수비로 19라운드부터 실수 없이 점수를 쌓은 레비아탄은 드디어 한 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4세트 '로터스'에서는 공격 진영에서 팀 헤레틱스가 휘몰아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레비아탄은 3세트 승리 기세를 잃어버린듯 수비 진영에서 팀 헤레틱스의 침투를 방어하지 못했다. 특히 결정적인 9라운드에서도 리테이크에 실패하면서 흐름은 완전히 팀 헤레틱스 방향으로 넘어갔다.

전반전을 11-1로 마무리한 팀 헤레틱스는 레비아탄을 완전히 '녹 다운' 상태로 만들었다. 레비아탄의 반격이 시작된 15라운드에서 '리엔스' 에네스 에지를리의 바이퍼가 오딘을 뽑아 공격을 저지한 팀 헤레틱스는 마지막 16라운드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최종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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