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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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토트넘! '1130억' FW, 오자마자 부상 OUT→英 언론 "웰컴 투 토트넘!"

기사입력 2024.08.24 05:20 / 기사수정 2024.08.24 05: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무리 튼튼한 선수라도 토트넘 유니폼만 입으면 다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뛰었던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자마자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솔란케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전했다.

솔란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6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으로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전문 스트라이커 부재에 허덕였던 토트넘이 얼마나 기대를 품고 데려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데뷔전도 빨랐다.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뛰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움직임은 나쁘지 않아 향후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됐으나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놀라운 건 솔란케가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한 번도 부상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영국 라스트 워즈 온 스퍼스는 "솔란케가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하지 않았다"며 "부상이 지속될 것을 피하기 위해서 빠졌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전 소속팀) 본머스에서 부상을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다"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 솔란케는 리그 전 경기를 뛰고 19골을 넣어 득점 4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도 2골 더 많은 수치였다. 하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부상 당하면서 토트넘 의료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리그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솔란케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 경기는 견딜 수 있었지만 다음날 다시 부상이 생겼다. 에버턴전은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목 부상이다. 에버턴전은 확실히 결장한다. 복귀 시점은 그의 회복 속도에 달렸다. 다음 주에는 A매치 휴식기가 있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단순한 발목 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란케가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이 다시 중앙으로 가거나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트넘 SNS에 올라온 훈련 영상에서 공격진에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 등의 자원들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임시 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올 시즌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튼튼했던 선수도 바로 부상 당하는 환경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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