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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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7푼은 칠 것 같은데"…'1G 3홈런' 김형준 괴력에도, 강인권 감독 만족 못한 이유는?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8.23 17:36 / 기사수정 2024.08.23 19:59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컨택형 타자는 아닌 것 같지만..."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포수 김형준을 언급했다.

김형준은 지난 21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NC의 8-2 승리와 11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3연타석 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앞세워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NC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형준. 올해 성적은 95경기 타율 0.201(289타수 58안타) 16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7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20홈런도 가능한 수치지만, 타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2024시즌이다.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강 감독은 김형준에 관해 "아직도 타격감은 그렇게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선수가 타격 코치들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에 그날(21일)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컨택형 타자는 아닌 것 같지만, 2할 7푼까지는 칠 수 있다고 본다. 초반에 결과들이 안 좋게 나오면서 혼자 타격폼을 바꾸고, 타석에서도 변화를 줬다. 결과적으로는 그 점이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진 것 같다. 홈런 3개 친 걸 계기로 해서 타격과 컨택이 향상됐으면 한다"라고 얘기했다.

계속해서 포수 출신 강 감독은 김형준에 관해 얘기했다. "도루 저지 능력은 좋은 걸 가지고 있다. 다만, 경기 운영은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우리 팀 투수를 읽는 건 좋지만, 상대 타자에 대해서는... 타자들이 타석에 섰을 때 숨소리 등도 다 감지해야 한다. 아직은 그런 경험이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포수 김형준은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1루수)-김성욱(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 선발 투수 카일 하트(올해 21경기 10승 2패 131이닝 평균자책점 2.34)로 진용을 갖췄다. 하트는 감기 몸살로 고전한 뒤 이달 첫 등판에 나선다.

강 감독은 "하트 투구수는 7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닝 끝나면서 컨디션 등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거의 다 올라왔다. 부상이 아닌 감기 증상이었기에 컨디션은 거의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연패를 탈출한 NC는 KIA와 맞대결에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NC와 KIA 양 팀의 맞대결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NC 하트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감기 몸살로 자리를 비웠던 하트는 이날 경기에서 8월 첫 번째 등판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하트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감기 몸살로 자리를 비웠던 하트는 이날 경기에서 8월 첫 번째 등판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NC 23일 1군 엔트리 변동

IN-박석진 투수코치

OUT-이용훈 투수코치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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