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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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80%' 회복했는데 이창진 허리 통증 말소라니…'선두 굳히기' KIA, 이우성 외야 재기용 결정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20 18:30 / 기사수정 2024.08.20 18:30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KIA 최형우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KIA 최형우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에 좋은 소식와 안 좋은 소식이 동시에 날아왔다. '부동의 4번 타자'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우측 내복사근 부상에서 80% 넘게 회복했지만, 최근 선발 출전 비중이 높아졌던 외야수 이창진이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다. KIA 벤치는 이우성을 내야에서 외야로 재기용할 계획이다. 

KIA는 8월 20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선발 마운드에 황동하를 예고했다. 

KIA는 20일 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을 상대한다. KIA는 20일 경기 전 투수 김민재, 포수 한승택과 외야수 이창진을 말소한 뒤 투수 최지민, 내야수 김규성, 외야수 김호령을 등록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창진 선수가 지난 주말 경기 뒤 허리가 안 좋다고 해서 5일 정도는 못 뛸 듯싶다. 그래서 햄스트링 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된 이우성 선수를 다시 외야로 기용하려고 한다. 1루보다는 외야가 더 괜찮다고 하더라. 포수보다는 내야 한 자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야 유틸리티에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받은 김규성 선수를 올렸다"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KIA 이창진이 LG 박해민의 플라이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KIA 이창진이 LG 박해민의 플라이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지민은 재충전 시간을 보낸 뒤 계획에 맞춰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임기영은 목 부위가 좋지 않아 1군 복귀까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최지민 선수는 우리 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선수라 어떻게든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퓨처스팀에서 재충전 시간을 보냈으니까 더 좋아졌길 기대한다. 임기영 선수는 잠을 잘못 잤는지 목 부위가 안 좋다고 하더라. 오늘 투구 훈련을 소화했고, 며칠 뒤 상태를 보고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최형우는 지난 19일 병원 검진 결과 부상 부위 80% 이상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물을 받았다. 곧 기술 훈련에 들어가면서 1군 복귀 일정을 잡을 전망이다. 

KIA는 지난 주말 LG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시즌 68승 2무 46패로 리그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주중 시리즈에서 맞붙는 롯데와는 올 시즌 열세(3승 1무 7패)인 가운데 KIA가 천적 관계마저 청산한다면 정규시즌 우승 8부 능선까지 넘을 수 있다. 

이 감독은 "지난 주말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중요했던 첫 경기에서 김도영과 나성범 선수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그게 주말 경기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올 시즌 롯데전이 유독 꼬여서 잘 안 풀리는 느낌인데 예전에 만났을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번 3연전 결과는 다를 거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다 인지하고 있고 LG와 삼성전 만큼 집중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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