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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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았던 7월 잊어라…장발 마무리 KKK, 김태형 감독 "구위에 확신 가지는 계기 되길"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4.08.17 18:22 / 기사수정 2024.08.17 18:22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김원중이 꾸준한 안정감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상수와 구승민, 김원중 세 명의 불펜이 실점 없이 뒷문을 막았다.

특히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김원중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선두 변상권은 공 세개로 삼진 처리했고, 주성원 역시 4구 포크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어 이승원까지 볼카운트 2-2에서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 K-K-K로 경기를 매조졌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지난달은 김원중에게 악몽같은 한 달이었다. 김원중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를 5개 기록 중인데, 이 중 3번이 모두 7월에 나왔다. 7월 31일 문학 SSG전에서는 10-5로 앞서있던 9회초 등판해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해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7월 8경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이 2.73, 평균자책점은 11.05에 달했다. 마무리 김원중이 자주 흔들리며 뒷문이 헐거워진 롯데도 어려운 경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8월의 김원중은 다르다. 16일 경기까지 4경기에 나온 김원중은 4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3세이브를 작성했다. 6일 사직 NC전과 10일과 11일 수원 KT전에서는 피출루는 있었지만 실점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고, 16일 사직 키움전에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어내며 빠르게 승리를 완성했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7일 키움과의 주말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전날 김원중의 쾌투 대해 "여러 가지 상대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원중이에게 자신감을 얘기하기 그럴지 몰라도, 어제 같은 경기로 본인 구위에 확신을 가지고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원중이 조금씩 살아난 롯데는 8월 10경기에서 8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5강을 향해 달리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애런 윌커슨이 선발 등판한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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