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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필드 폭염 뚫고 완판! 2만3000석 싹 다 팔렸다…SSG, 17일 한화전 시즌 5번째 홈경기 매진 달성

기사입력 2024.08.17 16:42 / 기사수정 2024.08.17 16:42

2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시즌 5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인 2만3000석을 경기 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SSG의 홈경기 매진은 3월 23~2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 한화전, 6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이번이 5번째다.

한편 전날 진행된 3연전 첫 경기에서는 한화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타선이 단 3득점에 그치면서 다소 고전했지만,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두 번째 투수 한승혁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말을 책임진 주현상이 1이닝 무피안타 무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SSG의 추격을 따돌렸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3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3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와 SSG는 17일 경기에서 각각 하이메 바리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펠릭스 페냐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도중 한화에 합류한 바리아는 올 시즌 12경기 57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바리아의 부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나도 11일 경기를 보면서 '저 정도로 맞을 선수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사실 감독으로서 팀이 아픈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 함께하는 선수의 아픈 부분을 이야기하는 건 자제하고 싶다. 그래서 11일 경기 이후 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장 마음이 아픈 건 선수 본인"이라며 바리아의 반등을 기원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 역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23경기 118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침을 겪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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