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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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해결 못해 미안" 그래도 마지막 기회는 잡았다…24이닝 중 단 한 번의 적시타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09 08:42 / 기사수정 2024.08.09 08:42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3시간 38분 동안 치러진 경기 중 나온 점수는 단 1점. KT 위즈 황재균이 이날 유일하게 적시타를 친 타자가 됐다.

KT는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3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연장 12회초 2사 2루 상황 좌전안타로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NC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던 쿠에바스는 3일을 쉬고 다시 등판,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계속해서 이어진 0-0의 팽팽한 승부에서 김민(⅔이닝)과 박영현(1⅓이닝), 김민수(2이닝), 우규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팀 승리를 합작했다.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KIA 마운드에 막히며 산발 5안타에 그친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황재균과 배정대, 신본기가 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연장 12회초 오재일의 볼넷 후 2루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 KIA 전상현의 직구를 받아쳐 2루에 있던 문상철을 불러들였다. 이 점수가 경기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자기 역할을 다 해주면서 팽팽한 승부를 만들어줬다. 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우규민이 마지막에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는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줬다"며 "연장 12회 승부에선 오재일의 출루에 이어 황재균이 중요한 결승타를 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연장 승부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연장 12회 끝 1-0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2회초 이날의 유일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


황재균은 "앞선 타석들에서 중요할 때마다 삼진을 당했다. 개인적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내가 너무 아쉬웠고 팀에 미안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부담감을 가지기보다 상철이가 득점권에 있었고, 2아웃이기에 무조건 노림수를 가져가 치자고 마음 먹었다. 다행스럽게도 노림수가 잘 들어맞았고 좋은 안타로 이어져 기분이 좋았다"고 결승타 상황을 돌아봤다.

황재균은 팀이 상승세인만큼 시즌 후반부 그 분위기를 경기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참으로서 기대와 역할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T 위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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