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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봤다"…가능성 보인 데뷔전, '미떼 소년' 선발 등판 약속받았다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8.09 06:34 / 기사수정 2024.08.09 06:34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목지훈이 KBO 리그 데뷔전에서 강인권 NC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등판이 KBO 리그 데뷔전. 부담될 법했지만, 씩씩하게 제 공을 던졌던 목지훈은 최종 성적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볼넷 4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팀은 15-5로 대승을 챙겼다.

선발 투수로서 5회를 채우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기대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포심 패스트볼(27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고, 투심 패스트볼(30구)과 슬라이더(23구), 체인지업(5구), 커브(2구)의 적절하게 배합도 인상적이었다. 안정적이지 않은 제구로 위기를 맞이했고, 실점하기도 했지만, 데뷔 첫 등판이라는 걸 생각할 때 충분히 고려할 수 있었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강 감독은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목지훈을 칭찬했다. "신인 선수지만, 마운드에서 안정적으로 보였다. 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충분히 다 발휘하는 점을 좋게 봤다. 다음에도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신인의 당찬 투구에 박수를 보냈다.

목지훈은 효제초-청량중-신일고를 거친 뒤 지난 '202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명 당시 김성근 감독과 인연이 화제가 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목지훈은 초등학교 시절 김 감독과 함께한 식품 회사의 핫초코 광고를 찍은 것을 인연으로 야구공을 잡았다.

화제의 신인은 프로 2년 차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1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4패 57⅔이닝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NC가 많은 기대를 하는 투수 유망주 중 하나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강 감독은 "구속도 그렇고, 기대 이상으로 봤다. 다만, 너무 안 맞으려고 하다 보니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 원래 제구가 안 되는 선수가 아니기에 다음 등판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지훈은 오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1군 등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NC는 최근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신민혁이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카일 하트가 몸살 증세로 당분간 자리 비울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목지훈이 제 몫을 해준다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한편 목지훈은 지난 4일 데뷔 첫 등판을 끝낸 뒤 구단을 통해 "오늘(4일) 경기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경기 운영을 하면서 제구가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타자 상대 등 나만의 방식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는 이런 부분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첫 선발로 경험이라는 좋은 부분을 얻었다. 결과가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보다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능성을 보이며 선발 기회를 약속받은 목지훈이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투수 목지훈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첫 등판이다. 성적은 3⅔이닝 4실점으로 희망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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