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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초대박! 이거 잡아야 돼! 1400억 손실 회복 찬스…'맨유 최악 먹튀' 호날두 구단 타깃 '급부상'

기사입력 2024.08.07 01:44 / 기사수정 2024.08.07 01: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실을 메꿀 기회를 얻게 될까.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안토니가 사우디 알나스르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현시점에서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안토니는 2020년 여름 당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이끌고 있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직접 영입했던 선수이다. 그는 아약스에서 2년을 뛰는 동안 82경기 출전해 2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부임한 구단의 자신의 제자인 안토니 영입을 요청했다. 신임 사령탑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맨유는 아약스에 이적료 8200만 파운드(약 1434억원)를 지불하고 안토니를 영입했다.

그러나 안토니는 자신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맨유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에 그는 리그 25경기 4골 2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2년 차 성적은 더 처참했다. 안토니의 2023-24시즌 성적은 38경기 3골 2도움이다. 리그에선 29경기나 출전했지만 1골 1도움만 올려 맨유 팬들 사이에서 '먹튀'로 불리고 있다.

엄청난 금액에 영입됐지만 지난 2년 동안 82경기에서 11골 5도움만 기록한 안토니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가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안토니로 인해 입은 손실을 메꿀 수 있는 기회가 맨유에게 찾아왔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우디 클럽은 알나스르이다. 

알나스르는 현재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다.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 호날두를 영입한 알나스르는 이후 사디오 마네,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유럽에서 뛰던 스타플레이어를 데려왔다.

매체는 "엄청나게 부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나스르는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를 영입하는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후 안토니에게 관심을 돌렸다"라며 "그들은 이번 여름 윙어를 영입하길 원하며,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거래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영입한 후 8200만 파운드(약 1434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맨유는 지난달 안토니에게 새로운 클럽을 찾으라고 제안했다"라며 "이를 통해 알나스르와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맨유는 안토니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7500만원)를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이 있으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안토니를 임대 보내는 것도 허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와 안토니가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기에 다음 시즌부터 안토니가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혹독한 평가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맨유가 알나스르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을 경우 안토니 방출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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