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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KIA 클로저 1군 전격 복귀…이범호 감독 "일단 편한 상황에 등판"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06 18:33 / 기사수정 2024.08.07 14:51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드디어 KIA 타이거즈의 클로저가 복귀했다.

KIA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5일 캠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날 정해영을 등록했다.

정해영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6월 24일 광주 한화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뒤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진단을 받고 6월 2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32경기 32이닝을 소화해 21세이브, 2승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이탈 직전 10경기에서 7세이브, 평균자책점 0.9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KIA에게 마무리 정해영의 빈자리는 더 크게 느껴졌다. 한 달 이상의 공백에도 정해영은 여전히 세이브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1위 오승환(삼성)과는 5세이브 차이.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2사 KIA 정해영이 어깨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2사 KIA 정해영이 어깨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2사 KIA 정해영이 어깨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2사 KIA 정해영이 어깨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후 재활에 매진한 정해영은 7월 말 실전 점검을 시작했고, 7월 23일 NC전과 27일 삼성전, 8월 4일 KT전까지 3경기에 나섰다. 가장 최근 등판인 KT전에서는 17구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져 직구 최고 145km/h, 평균 142km/h를 마크했다.

경기를 앞두고 정해영의 복귀에 반색한 이범호 감독은 "엊그제 던진 후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스피드 144~145km/h까지 나왔으니 올라와서 던지면 충분히 그 이상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많이 기다렸으니 잘 준비 됐다고 보고,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1군에서의 실전이 오래된 만큼 당분간은 세이브 상황보다는 그 전에 나와 컨디션을 점검하고 끌어올릴 전망. 이범호 감독은 "와서 (정해영과) 얘기했는데, 일단 몇 경기 정도는 6회나 7회,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올려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그리고 괜찮다고 하면 마무리로 돌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이날 KT 고영표를 만나는 KIA는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도현이 등판한다.

이범호 감독은 "일요일 우천 취소가 상당히 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번주 (상대) 선발들이 좋은 투수들로 예고가 되어 있다. 이번주도 잘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단이 모두 자기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과 김재환의 끝내기 사구에 힘입어 KIA에 6:5 승리를 거뒀다. 10회말 2사 만루 두산 정수빈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KIA 정해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과 김재환의 끝내기 사구에 힘입어 KIA에 6:5 승리를 거뒀다. 10회말 2사 만루 두산 정수빈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KIA 정해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가 소크라테스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KT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가 소크라테스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KT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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