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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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결별의 시간 다가온다…'어깨 부상' 브랜든, 3일 불펜피칭 '복귀 초읽기'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8.02 18:28 / 기사수정 2024.08.02 18:28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올라온 두산은 3연승을 질주,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54승2무50패를 마크하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53승2무48패)와는 반 경기차.

앞선 KIA와의 3연전은 1차전 12-7, 2차전 30-6, 3차전 1-0으로 엄청난 경기를 했다. 특히 2차전의 30득점은 KBO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그렇지만 이승엽 감독은 "야구가 그렇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고 예상을 할 수 없는 게 야구다"라며 "큰 의미가 있을까. 정규시즌 중의 똑같은 1승이다. 선수들도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고비를 넘겼다는 말에도 "계속 고비다. 키움도 요즘 기세다 좋다. (최)지강이, (이)영하, 브랜든이 빠져 있어 매 경기, 매 경기가 고비다"라고 얘기했다. 필승조 최지강과 이영하는 모두 어깨 불편함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 브랜든 역시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으로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나마 브랜든은 곧 복귀 절차를 밟는다.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에 대해 "내일(3일) 불펜피칭을 한다. 가볍게 할 것 같은데, 한번 상태를 보고 그 다음 스케줄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불펜피칭 후 문제가 없다면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한 후 1군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6월 말에 부상 당하고 한 달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실전 감각 없이 오기는 힘들 것 같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되겠지만, 지금 봐서는 라이브피칭도 하고, 경기도 한 번 던지고 와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아직은 불펜피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전혀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은 브랜든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해 빈 자리를 메운 바 있다. 두산은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사용해 시라카와와의 결별은 이미 정해진 상태. 시라카와는 7월 10일 이적이 공시됐고, 곧 6주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최원준이 등판한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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