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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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이정하X고윤정, 나란히 신인상…트로피 들고 "희수야 잡아줘" (청룡시리즈어워즈)

기사입력 2024.07.19 21: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디즈니+ '무빙'에서 어마무시한 초능력을 지닌 고등학생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이 신인 남녀상을 수상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3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신인남녀상을 수상한 박지훈과 신예은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밤이 되었습니다' 김우석,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노재원, '소년시대' 이시우, '무빙' 이정하, '하이쿠키' 최현욱이 이름을 올렸다. 



'무빙'에서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이정하는 이날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하는 "먼저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신 박인제 감독님과 엄마인 (한)효주 선배, 아빠 (조)인성 선배, 내 친구 희수(고윤정 분), 반장 도훈이, 사랑스러우신 강풀 작가님, 우리 회사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저를 멋진 아들로 키워주신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상을 받게 된다면 하고 싶은 게 있었다. 이번이 '무빙'으로 서는 마지막 행사라고 들었다"면서 "희수야~ 잡아줘"라는 '무빙' 속 명대사를 외친 뒤 소감을 마쳤다. 한효주는 아들을 보듯 뿌듯한 시선으로 이정하를 바라봤다.  



신인여우상 역시 '무빙' 팀이 거머쥐었다. 고윤정은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더 에이트 쇼' 이열음,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기생수' 전소니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윤정은 "신인 배우 고윤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무빙' 박인제, 박윤서 감독님 감사드리고 강풀 작가님, 엄마 아빠, 선배님들 생각 많이 나고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 우리 MMA 식구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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