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완벽 복귀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벌써 여섯 번째 '직관'에 나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다시 '승리요정' 이 되어 미소지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8승2무46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46승2무42패가 됐다.
선발 문동주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이었던 6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문동주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 선수가 잘 던져야 우리 한화가 목표하는 그림으로 갈 수 있다. 일단 팀도 팀이지만 제일 답답한 게 본인이지 않나. 그래서 본인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그리고 이날 16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5월 28일 대전 롯데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민우와 조동욱이 1이닝 씩을 맡아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이날 한화는 11안타 6득점으로 타선의 흐름이 원활하기도 했지만, 수비에서 5번의 더블 플레이를 만들면서 LG를 꽁꽁 묶었다. 한화의 철벽 수비에 LG는 8안타 3볼넷으로 출루하고도 1점도 뽑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다. 7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줬다"며 "문동주의 좋은 투구 뒤에는 야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있었다. 여러 곳에서 좋은 수비 장면이 나오면서 멋진 경기를 펼쳐줬다"고 돌아봤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영묵은 호수비쇼를 펼치며 문동주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영묵은 호수비쇼를 펼치며 문동주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한화 이글스
한편 이날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방문한 가운데, 시즌 31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2015년 21회, 2018년 20회의 구단 단일 시즌 매진 기록을 넘어 매진시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는 한화는 1996년 삼성이 기록한 36회의 KBO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까지도 성큼 다가섰다. 평균 관중은 1만1190명, 좌석 점유율은 94.8%에 달한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홈 구장 관중석이 가득 찼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우리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