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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희찬 절대 안 팔아!"…마르세유 '374억' 제안→ 울버햄프턴 단칼에 거절

기사입력 2024.07.12 19:46 / 기사수정 2024.07.12 20:08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드디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영입을 위해 첫 제안을 보냈지만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울브스는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1899년 구단이 설립된 이후 창단 124주년을 맞은 마르세유는 리그1 우승은 총 9회, 쿠프드 프랑스 우승 10회, 그리고 1992-199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팀 중 하나다. 에릭 칸토나, 장피에르 파팽, 디디에 데샹, 프랑크 리베리 등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 마르세유에게 트로피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1-2012시즌 당시 남아있던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우승이다. 2023-24시즌도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 SNS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 SNS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마르세유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전술을 보여준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면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던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6위를 기록해 UEFA 유로파리그 출전에 성공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브라이튼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건 구단을 창단한 이후 1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23-24시즌은 리그 11위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이기에 데 제르비 감독이 돌연 시즌 종료 후 브라이튼을 떠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초 브라이턴과 데 제르비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으나 상호 합의 하에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브라이튼을 떠난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랑스 리그1으로 진출했다. 새 시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데 제르비 감독과 마르세유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프턴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매체에 의하면 울버햄프턴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리얄 토마스 기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브스는 황희찬에 대한 프랑스 클럽 마르세유의 입찰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마르세유의 제안은 약 2100만 파운드(약 374억원)였지만 황희찬이 NFS(not for sale)라는 울버햄프턴의 태도는 굳건하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울브스는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라며 "그들은 황희찬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이 모든 대회에서 올린 공격포인트는 13골 3도움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2021년 여름 울브스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황희찬은 지난 2시즌 동안 9골 4도움만 기록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구단의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가능성이 검토됐다.

이적이 점쳐졌던 황희찬은 끝내 울버햄프턴에 잔류했는데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황희찬은 신임 사령탑 게리 오닐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해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 내 주전 멤버로 등극했다.

황희찬이 활약상을 높이 평가한 울버햄프턴은 재계약까지 추진했다. 지난해 12월까지 황희찬이 전반기에 리그에서 8골 2도움을 올려 맹활약하자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주급도 7만 파운드(약 1억2150만원)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 입단 3년 만에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황희찬의 다음 시즌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 후보에 포함시키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황희찬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지출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들이 제시한 이적료는 울버햄프턴이 지난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츠히에 지불한 황희찬의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39억원)보다 더 많다.

그러나 마르세유 제안은 울버햄프턴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울브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고 재계약까지 맺은 황희찬을 이번 여름 판매할 생각이 전혀 없기에 마르세유 제안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마르세유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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