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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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표팀 감독 임기는 2027년 아시안컵까지"…이임생 기술이사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4.07.08 10:16 / 기사수정 2024.07.08 12: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가 홍명호 현 울산 HD 감독을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다.

이 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님을 선임했습니다"라고 알린 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입니다"라고 했다.

이 이사는 이어 "먼저 시즌 중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울산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시에 K리그와 울산 팬들에게는 소속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모셔 클럽을 떠나게 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이후 약 5개월 동안 감독 선임을 위해 고생하신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에서 물러난지 정확히 10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취임했다. 지금 맡고 있는 울산 HD 감독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사임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이사는 지난 5일 유럽에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을 만나본 뒤 홍 감독 내정을 결심하고 같은 날 저녁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수원FC 맞대결 직후 홍 감독을 만나 감독 제의를 했다. 홍 감독이 다음 날 수락했으며,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2시에 발표했다.




사진=신문로, 고아라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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