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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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호위무사' 뮌헨 HERE WE GO!...메디컬 예약 완료→이적료 최대 822억

기사입력 2024.07.04 10:24 / 기사수정 2024.07.04 10:24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SNS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를 지원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기자는 "팔리냐의 뮌헨행이 성사됐다.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748억원)에 옵션으로 500만유로(약 74억원)가 포함됐다"라며 "팔리냐는 2028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을 것이며 그는 지난 몇 주간 거래가 성사되도록 압박해왔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고 서류에도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플레텐베르크 SNS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플레텐베르크 SNS


스카이스포츠 독일 역시 팔리냐가 뮌헨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팔리냐는 뮌헨 선수가 된다. 이적료는 4600만유로(약 688억원)에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가지며 팔리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리냐는 현재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유로 2024를 소화하고 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오는 6일 오전 4시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슈타디온에서 프랑스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팔리냐는 대회 기간 진행되던 뮌헨과 풀럼의 이적료 협상을 애써 외면했다. 그는 대회 중 뮌헨 이적과 관련된 질문에 "이 질문에 답하면 곤란해진다"라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뮌헨과 풀럼은 세 차례 이적료 협상을 하면서 두 구단의 이적료 격차를 줄이려고 했다. 뮌헨은 세 차례 협상에 걸쳐 결국 풀럼이 원하던 수준의 이적료를 맞춰주며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그 이전까지 풀럼의 자세는 완고했다. 

뮌헨이 거절당한 첫 제안은 3500만 유로(약 518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풀럼이 이를 거절하면서 뮌헨은 2차 제안을 준비했고 1천만 유로가 상승한 금액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풀럼은 이를 완강히 거절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풀럼은 지난여름 합의된 이적료인 58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애드온(추가 이적료) 900만 유로(약 130억 원)보다 적은 금액은 수락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풀럼이 팔리냐의 가치를 그들이 거절한 첫 제안 규모인 3000파운드(약 527억 원)의 두 배 정도로 평가한다"라며 사실상 1천억 원의 이적료 규모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달 29일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에게 마지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4500만유로(약 666억원)에서 4600만유로(약 680억원) 사이의 이적료로 올인해서 제안하고 있다. 뮌헨의 관점에서, 이는 팔리냐에 대한 최종 제안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어 "풀럼이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해 팔리냐에게 어떤 요구를 할지 불분명하다"라며 "양측은 여전히 구단 간 합의에 도달할 것에 긍정적이다. 이미 뮌헨과 팔리냐의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은 이미 준비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팔리냐는 스스로 긍정적이며 뮌헨으로 이적할 거라고 믿고 있다. 두 구단은 서로 긍정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라면서 "풀럼이 팔리냐에게 다시 연락해 하나나 또 다른 보상에 대해 특별한 조항을 넣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팔리냐의 강한 의지가 결국 풀럼을 설득했고 적정 수준의 이적료도 제안받자 결국 이를 수락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팔리냐는 1995년생의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다. 190cm의 큰 키에 훌륭한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포르투갈 리그 사카베넨세를 거쳐 명문 팀인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미 스포르팅 시절 두각을 보인 팔리냐는 지난 2021년 3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시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그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출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며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25분을 소화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의 풀럼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노린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유럽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뮌헨의 관심을 받자, 팔리냐는 당장 이적을 추진했다. 당시 뮌헨은 풀럼에게 팔리냐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964억원)라는 거액을 제시했다. 풀럼도 이를 승인했지만, 풀럼이 대체자 영입에 실패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당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풀럼과 연결됐었고 선수가 이적에 동의하면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호이비에르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도전을 선택하면서 풀럼이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줄다리기하던 풀럼은 일단 팔리냐를 뮌헨으로 보낸 상황이었다.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던 팔리냐는 풀럼의 대체자 영입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낙담하며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야 했다. 

팔리냐는 곧바로 풀럼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팔리냐는 1년 뒤, 다시 뮌헨과 접촉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뮌헨은 풀럼과 다시 이적료 협상을 진행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팔리냐의 합류는 김민재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는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과 맞물려 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사령탑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저는 팀이 공을 많이 갖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라면서 "뮌헨은 경기장에서 공격적이어야 한다. 용기를 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뮌헨 합류 이전에 김민재는 앞으로 튀어 나가서 패스 길을 예측하고 차단하며 길게 넘어오는 롱패스를 자신의 스피드로 따라붙어 공격수와 경합하고 공을 가져오는 스타일이다. 활동 반경이 넓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만큼 그가 비운 공간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그럴 때 수비형 미드필더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나폴리에선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함께 커버해 줬지만, 뮌헨 합류 이후엔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재했다.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6번 자리에 키미히를 비롯해 하파엘 게헤이루, 콘라트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었다. 게헤이루와 키미히는 풀백 출신이고 라이머와 파블로비치는 6번보다는 6번과 8번, 그 사이의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다. 

결국 수비진 앞 공간을 보호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계속 찾았고 돌고 돌아 지난해 영입에 실패했던 팔리냐에게 다시 제안했고 결국 성공했다. 김민재와 팔리냐의 호흡이 다가올 시즌 콤파니의 뮌헨에 어떻게 정착될지 주목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X를 통해 팔리냐의 거래가 성사됐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희어 위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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