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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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했던 두산 4연패 탈출, 중심타선도 좋았지만…"이유찬+조수행 활약이 득점으로"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6.27 06:44 / 기사수정 2024.06.27 06:44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선수단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선수단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난타전 끝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 43승2무36패를 만들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잘 던지다 4회 무너지며 3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났고, 이어 올라와 1⅓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홍건희가 승리투수가 됐다. 이병헌이 ⅔이닝 2실점한 뒤 김강률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홀드를 올렸고, 최지강과 김명신, 김택연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장단 16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3타점 타자만 5명이 나왔다. 정수빈은 홈런 포함 2안타 3사사구 3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허경민과 양의지도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전날 마지막 타석 홈런 이후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 통산 250홈런과 2300루타를 동시 달성했다. 강승호도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고, 이유찬이 2안타 2볼넷 2득점, 조수행이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허경민이 안타를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두산 베어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허경민이 안타를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1회초부터 4점을 몰아내고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두산이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1・3루 상황, 김재환이 문동주의 초구 139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3회초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 김재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1사 후 강승호의 좌전 2루타에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조수행 우전안타 후 도루, 정수빈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두산이 허경민의 좌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내면서 7-0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한화가 노시환과 황영묵의 홈런 포함 5점을 따라붙자 두산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문동주가 내려가고 올라온 이상규 상대 이유찬과 조수행이 8구 승부 끝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수빈이 이상규의 3구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만들며 10-5로 달아났다.

한화의 추격으로 8-10이 되자 두산은 7회초 황준서 상대 이유찬의 안타와 조수행과 정수빈의 번트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나온 박상원과 남지민을 상대로 점수를 추가하고 다시 점수를 벌렸다. 9회말 올라온 김택연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수빈이 홈런을 날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수빈이 홈런을 날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음에도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선수단 모두 고생 많았다"고 4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1회 3점포를 때린 김재환을 시작으로 정수빈, 허경민, 양의지, 강승호 등 중심타자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때려내며 나란히 3타점 씩을 기록했다. 8~9번 타순에서 7출루를 합작한 이유찬과 조수행의 활약이 많은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이승엽 감독은 끝으로 "연패 중인데다 원정경기였음에도 많은 팬들이 3루 관중석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셨다. 그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김택연과 김기연이 승리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산 베어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이 난타전 끝에 15-8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김택연과 김기연이 승리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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