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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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대패' 최철우 감독 "코리아컵 여파 있었다...변성환 감독 승리 축하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6.22 21:46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최철우 감독은 후반전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났다고 짚었다. 주중 치른 코리아컵의 여파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홈 데뷔전을 치른 변성환 감독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최철우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성남은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성남은 후방에 세 명의 센터백을 배치하고 측면에 발빠른 자원들을 활용한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에는 신재원이, 왼쪽에는 장효준이 역습을 이끌었다. 전방의 후이즈가 내려와 적절하게 연계에 가담하면서 윤활유 역할을 했다.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전반전 이른 시간 장효준이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김정환을 투입했지만 이후 뮬리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면서 끌려갔다.

후반전에는 골을 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오히려 김보경의 원더골과 조윤성의 쐐기골에 연달아 실점, 결국 0-3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철우 감독은 "변성환 감독님의 승리를 축하드린다. 경기를 보셨겠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선수들이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격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야 할 때 세밀함이 부족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다음 경기를 위해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

이어 0-3이라는 결과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를 생각하기는 했지만 후반전 들어 코리아컵 연장전의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보다 빨리 준비해서 이후 두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게 우선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우 감독은 주중 열린 코리아컵의 여파가 선수들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를 축하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부상을 당해 실려나간 장효준에 대해서는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병원에서 진단 나온 걸 확인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윙백 자원이 없어서 교체가 힘들었다. 김정환을 불가피하게 윙백으로 투입했다. 장효준의 부상을 확인해야 하겠지만, 다음 경기 선수 구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전을 치른 코레아는 아직 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 선수가 갖고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코레아를 투입해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코레아의 홈 데뷔전을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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