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농심 레드포스의 e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젝트 '레드펄스' 4기가 수료식을 진행했다.
농심이스포츠 주식회사(이하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11일(화), 농심 e스포츠 센터에서 레드펄스 4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레드펄스는 e스포츠 산업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레드펄스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분야인 e스포츠 산업의 직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4기에는 기성 스포츠와 e스포츠 경험을 보유한 멘토단의 주 2시간 교육이 추가됐다.
이번 4기는 총 15명이 선발돼 5개월간 교육받았다. 이들은 대학생, 휴학생, 이직 준비생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스포츠 스폰서십 제안서 작성, 광고물 제작 및 관리, 온·오프라인 이벤트 기획, 사회공헌 활동 기획 등을 교육받고 직접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레드펄스 4기 수료증과 농심 레드포스의 공식 FOCUS 파트너 '공부할 때 먹는 젤'의 제품(약 4만 원 상당)을 받았다. 그리고 향후 'LCK'·'발로란트' 등 다양한 종목의 온오프라인 이벤트 기획 및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김민주 수료생은 "단순히 e스포츠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모호한 꿈을 'e스포츠 구단의 마케터가 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꿈으로 바꿔준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 구단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갖춰야 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등 멘토님들의 질 높은 교육과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돼 좋았다"라고 전했다.
농심 레드포스 마케팅팀 정상용 팀장은 "5개월 동안 교육과 프로젝트들을 잘 따라온 레드펄스 4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스포츠 그리고 e스포츠 산업에서 일할 미래의 실무자로서 스스로 꿈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심 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실제로 농심 레드포스 구단 내에도 레드펄스와 아카데미 수업 등을 통해 직원이 된 경우가 많다"라며, "농심 레드포스 혹은 e스포츠 산업에서 한 명의 실무자로서 다시 대면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펄스 5기는 8~9월 중 모집할 계획이며, 상세한 일정은 구단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 = 농심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