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주간 이탈…최원태, 미세손상 진단, LG 선발진 또 공백 생겼다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정현 기자) 최소 2주간 결장이다. LG 트윈스 투수 최원태가 한동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LG는 12일 최원태의 부상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전(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최원태는 MRI 결과대로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2주간 이탈한다. 2주 후 재검사 예정이다. 

최원태는 11일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개시 4시간 전인 오후 2시 30분 부상으로 사유로 교체됐다. 이후 서울로 이동.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원태는 12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고,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으로 2주 후 재검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리그 1위(38승 2무 27패) LG는 최원태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최소 2주간은 대체 선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후 재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대체 선발이 등판해야 할 시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 대체 선발이 등판하면, 승리 확률이 떨어지기에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하는 팀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LG는 최원태에 이어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임찬규까지 국내 선발진 두 명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임찬규는 오는 1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하루 전 취재진을 만나 "(임)찬규는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LG는 대체 선발이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선발 이믿음)에서 3-11로 패했고, 9일 수원 KT 위즈전(선발 이우찬)에서 2-11로 패해 고개 숙였다. 당분간 대체 선발이 자리를 지켜야 할 예정이라 더욱 머리가 아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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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