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1 06:32 / 기사수정 2007.03.21 06:32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사상 최초의 최강 종족전으로 열리는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 www.superfight.co.kr)의 팬 투표 최종결과가 공개됐다.
총 4만 여명의 폭발적 관심 속에 3월 20일(화) 오후 6시 부로 마감된 팬 투표 최종결과에 따르면, '몽상가' 강민이 26,873천표를 획득해 전체 29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또한 강민은 프로토스 부문에서 압도적 표차로 2위 오영종(16,571표)을 따돌리고 종족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종족은 후보선수만 13명에 달했던 테란이다. '괴물' 최연성이 테란 내에서 20%(15,244표)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전상욱(13,178표)과 변형태(11,341표), 한동욱(10,972표) 등이 2위권에서 초박빙 대결을 펼쳤다.
또한 저그에서는 박성준(MBC게임)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태민과 박명수가 881여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프로토스에서는 일찌감치 강민과 오영종이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앞세워 1, 2위를 확정지었다.
이처럼 프로토스를 제외하고는 테란과 저그 모두 초접전 상태로 팬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최종 대진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번에 마감된 팬 투표는 최종대진을 확정하는데 70%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e스포츠 기자단 전문가 투표가 아직 남아있어 전문가 투표 결과에 따라 막판 대역전극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13일(화) 기자회견 직후 8일간 이루어진
팬 투표 초기만 해도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기존의 선호팀과 선수 위주로 '기싸움',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졌으나,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좋아하는 선수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투표를 던지는 소위 '개념투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분석. 이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좋은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했던 변형태나 박명수 등이 팬들 사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각 종족을 총 지휘하게 될 감독 3명이 확정된다. 감독은본 대회시 선수들의 출전 순서를 결정하는 등 그 비중이 여느 때보다 막중하기 때문에 선수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아울러 슈퍼파이트에서 사용될 3개의 맵도 공개되는데, 이번 맵은 2007 시즌 프로리그에서 새롭게 도입될 맵이라 과연 어떠한 맵들이 등장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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