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나눔이 8-4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선정하는 구단별 팬 투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해당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씩(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구단 당 12명, 총 120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16일 오후 2시까지 총 21일간 실시한다. KBO는 3개의 투표 페이지 총 합계 투표수를 취합해 6월 3일, 10일, 매주 월요일 2차례의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중 진행 예정인 선수단 투표에는 30%의 비중을 부여하고, 팬 투표 70%와 합산한 뒤 6월 17일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준비했다. KBO 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7명을 선정한다. 당첨된 7인에게는 각각 LG 스탠바이미 GO,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JBL 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4인)을 증정한다.
또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투표하는 야구팬들에게 매일 신한포인트 10포인트를 지급하며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앞서 KBO는 지난 3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을 SSG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며, SSG 랜더스 창단 이후 홈구장에서 열리는 첫 별들의 축제다.
3월 26일 한화-SSG전에 앞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허구연 KBO 총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해, 야구 팬 앞에서 직접 올스타전 인천 개최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인천 야구도입 120주년을 맞아 리그 축제에서 한 걸음 나아가 도시 브랜드 및 다양한 정책 홍보를 통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KBO는 올해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클리닝타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시즌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