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중계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알라니아스포르는 4-2-3-1로 나섰다. 유수프 카라고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플로랑 하데조나이, 푸르칸 바이르, 누누 리마, 피단 알리티가 백4를 구성했다. 니콜라 잔비어, 주앙 노바이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에페칸 카라카, 유수프 외즈데미르가 2선에서 원톱 황의조를 지원했다.
황의조는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를로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황의조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지난 2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지 3개월 만에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35분까지 리드를 지키다가 결국 무너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부크사에게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1-1로 비긴 알라니아스포르는 12승16무10패, 승점 52로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상대팀 안탈리아스포르는 12승13무13패로 알라니아스포르에 3점 뒤진 10위로 마감했다. 아직 다른 팀들의 경기가 남아있어 최종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황의조는 1골 1도움으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원 소속팀 노팅엄으로 복귀하게 됐다.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에서 자리 잡지 못해 임대 생활을 이어왔다.
시즌 전반기에는 2부리그 챔피언십 노리치 시티로 임대돼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지난 겨울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노팅엄으로 돌아왔다.
올해 2월엔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하는 조건으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됐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이었던 황의조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이적 계약을 맺었다. 이날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황의조가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 유니폼을 들고 촬영한 사진 등을 골고루 게시했다.
하산 차부쇼글루 알라니아스포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는 노팅엄의 센터 포워드 황의조를 데려왔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했다"며 "우리는 황의조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스카우트 팀이 계속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 2년 전, 황의조를 데려오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영입이 불가능했다. 올 시즌 후반기 임대로 데려올 기회가 생겼다. 황의조에게 행운을 빈다"며 "현재 (황의조 영입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알라니아스포르
황의조는 "내게 관심을 가져주신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에 도착한 첫 순간부터 모두가 나를 매우 환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훈련에서, 경기에서,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황의조는 한국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로부터 튀르키예 리그 관련 정보를 들었냐는 질문에 "최근은 아니지만 예전에 이야기한 적 있다. 김민재가 튀르키예는 매우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며 좋은 리그라고 말해줬다. 나도 튀르키예 리그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2월 중순 26라운드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상대로 후반 교체 출전해 데뷔전에 나선 지 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 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었다. 최근 황의조는 계속해서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노리치에서도 지난해 11월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동안 쉬는 등 불운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데뷔전을 망쳤다.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 체결 후 재기를 노리며 열흘 정도 훈련에 임한 황의조는 데미르스포르전을 통해 대망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 나섰지만 들어가자마자 다치며 튀르키예 생활에서도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약 2개월 동안 회복에 전념한 황의조는 지난달 가지안테프 FK와의 31라운드 때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갈라타사리전에서는 시간을 더 늘려 연속 교체 출전했다.
코니아스포르전에 이어 앙카라귀쥐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앙카라귀쥐를 상대로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베식타스, 삼순스포르전에서 침묵한 황의조는 안탈리아스포르를 상대로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리며 1골 1도움으로 튀르키예를 떠나게 됐다.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알라니아스포르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에 위치한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알라니아스포르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알라니아스포르
사진=연합뉴스, 알라니아스포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