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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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서 재정비 끝' 신인왕이 돌아온다…문동주, 달라진 모습 보여줄까

기사입력 2024.05.21 09:45 / 기사수정 2024.05.21 09:45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한화 선발 문동주가 NC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한화 선발 문동주가 NC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23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커진 기대만큼 조금은 아쉬웠던 시즌 초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문동주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렸던 한화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12-2 대승을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17승1무28패로 9위.

19일 승리로 '꼴찌' 추락은 면했지만,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2무27패)와의 경기차는 단 반경기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가 있는 상황. 반등을 노리는 한화는 21일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한화 선발 문동주가 NC 권희동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포수 최재훈이 마운드에 올라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한화 선발 문동주가 NC 권희동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포수 최재훈이 마운드에 올라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지난해 신인왕인 문동주는 큰 기대 속에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8.78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9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하며 부진했고, 결국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재조정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당시 최원호 감독은 "원래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 한 번씩 열흘을 빼기로 얘기를 했었다. 최근에 동주가 여러 가지로 조금 안 좋다고 판단을 해서, 몸 회복도 하고 정비를 해서 들어오는 게 낫겠다고 판단을 해 한 턴을 빼고 다음 턴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당초 계획은 열흘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바로 콜업. 그러나 생각보다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피칭 밸런스가 코칭스태프가 보기에도,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1군에서 던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문동주의 복귀가 늦어지며 생긴 빈 자리에서 신인 조동욱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초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초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초 종료 후 한화 투수 문동주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6회초 종료 후 한화 투수 문동주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후 문동주는 14일 대구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21일 LG전이 1군에서는 23일 만의 등판이 된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도 있다. 한 번의 패배로도 순위가 하락할 수 있는 시점에서 상대는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 더욱이 현재 한화는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문동주의 호투가 절실하다. 한 주의 시작, 돌아온 문동주가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까.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한화 문동주가 피처 가드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한화 문동주가 피처 가드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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