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만, 남은 첫 시즌이 어깨 부상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현지매체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17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예측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대체자를 언급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상황은 이랬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펜스와 강하게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곧바로 이정후에게 달려가 상태를 체크했지만, 더는 경기를 뛰지 못하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구단은 이정후의 몸 상태에 관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라며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지만, '구조적인 손상'을 언급한 만큼 인대 혹은 근육 쪽의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고, 장기간 결장할 수도 있다. 현재 이정후는 10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장기 부상을 뜻하는 60일 부상자명단은 피한 상황. 그러나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인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남이 예정돼 있기에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매체는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만, 남은 첫 시즌이 어깨 부상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수술을 받고 샌프란시스코로 복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고 썼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앞서 미국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는 지난 15일 지난해 6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앤디 파헤스(LA 다저스)의 사례를 들어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예측했다. 매체는 "부상이 심각할 경우 이정후에게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파헤스는 지난해 6월 부상 이후 8개월간 재활을 진행했다"라고 했다. 정확한 검진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수술 그리고 장기 결장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긴 시간 빠질 것을 염두에 둬서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유망주 루이스 마토스(22)가 그 주인공이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결정하고 있는 동안 마토스가 중견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마토스는 이정후가 빠진 뒤 꾸준히 중견수로 나서며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가장 먼저 기회를 받고 있지만, 그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지난해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이정후. 올해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 중이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월간 타율 0.255(94타수 24안타)로 침체했으나 이달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5월 월간 타율은 0.270(37타수 10안타)으로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으나 발등 타박상과 어깨 구조적인 손상 등 각종 부상에 발목이 잡혀 험난한 빅리그 첫해를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을 진단받아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AP
사진=연합뉴스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