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이 선발 김인범의 호투와 김혜성의 5안타에 힘입어 LG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키움 김인범이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하며 일주일을 시작을 승리로 출발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승을 달리던 LG의 상승세를 꺾었고, 시즌 전적 17승24패를 만들었다.
선발 김인범은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2019년 입단, 2021년 1군 데뷔 이후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조상우와 김성민, 문성현, 박윤성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2-0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시즌 5홀드를 올렸다.
장단 14안타가 터진 키움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타수 5안타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휘집과 김태진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이 선발 김인범의 호투와 김혜성의 5안타에 힘입어 LG에 5-0으로 승리했다. 1회말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키움이 3회초 먼저 2점을 내고 앞서 나갔다. 로니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 후 김혜성의 도루로 무사 주자 2・3루, 이주형의 1루수 땅볼 때 2루주자 김혜성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그 사이 도슨이 홈으로 쇄도했고, 이때 2루수 실책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도슨이 안전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김혜성이 들어와 점수는 2-0.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다 키움이 7회초 켈리가 내려가고 올라온 이우찬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1사 후 김혜성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됐고, 이주형의 우전안타로 주자 1・3루. 이후 이우찬의 폭투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주형이 바뀐 투수 김대현 상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오면서 4-0으로 LG를 따돌렸다.
LG의 침묵은 계속됐고, 키움이 8회초 우강훈 상대 김태진의 내야안타, 이용규의 파울플라이, 상대 포일과 도슨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5-0을 만들고 실점 없이 경기를 가져왔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이 선발 김인범의 호투와 김혜성의 5안타에 힘입어 LG에 5-0으로 승리했다. 8회초 2사 1,3루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인범이 상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영리한 피칭을 해줬다. 5이닝 동안 김재현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김인범의 투구를 칭찬했고 "이어 나온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혜성이 5안타로 선봉장 역할을 했다. 송성문도 희생플라이 2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이 선발 김인범의 호투와 김혜성의 5안타에 힘입어 LG에 5-0으로 승리했다. 7회초 1사 1,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