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에메르송 로얄이 밀란의 첫 영입 대상이다. 우측 풀백인 그의 에이전트와 구단이 최근 몇 주간 연락하고 있다"라면서 "문제는 작지 않다. 이적료인데 토트넘은 3000만유로(약 44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현재 밀란의 우측 풀백에는 주장 다비데 칼라브리아(27)라는 이탈리아 대표팀 풀백이 있다. 밀란 성골 유스 출신이면서 2015년 프로 데뷔 이래 현재까지 밀란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칼라브리아의 백업엔 베테랑 알레산드로 플로렌지(33), 그리고 필리포 테라치아노(21)라는 어린 선수가 있다. 이번 시즌 칼라브리아가 40경기 2878분, 플로렌지가 37경기 1954분을 번갈아 뛰었다.
다만 밀란의 위험 요소는 반대편인 왼쪽 풀백 주전인 테오 에르난데스(26)의 이탈 가능성이다. 가제타 델로 소프로트는 지난 8일 기사를 통해 테오를 비롯해 마이크 매냥(28), 하파엘 레앙(24)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언론은 테오에 대해 "불안정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세계 최강의 레프트백 중 한 명이며 어린 나이 덕분에 넘버 원 레프트백이 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그는 스프린트, 전진, 테크닉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이며 다른 선수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을 가졌다. 또 그는 중앙 수비수로도 경험을 쌓았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테오는 해외 이적을 원하지 않지만, 불안 요소는 있다. 바로 파올로 말디니 디렉터의 이탈이다. 그는 인간적으로, 그리고 전술적인 면에서 주된 모범 사례였다. 몇몇 밀란 선수들은 말디니가 떠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사임이다. 밀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피올리의 사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현재 세르지우 콘세이상 FC포르투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에메르송이 연결된 것은 이례적이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출신 풀백으로 오른쪽을 주로 본다. 최근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하에서 센터백도 경험했었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을 거친 에메르송은 지난 2019년 1월 바르셀로나와 계약 직후 레알 베티스에서 잠시 뛰었다. 바르셀로나와 베티스가 동시에 그를 영입하면서 권리를 절반씩 부담해 베티스에서 먼저 뛰고 2년 뒤인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예정이었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기간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패하면서 자금 융통이 어려워졌고 바로 선수 판매로 현금을 확보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에메르송을 이적시장에 내놓았고 토트넘이 당시 2500만유로(약 368억원)에 사 갔다.
에메르송은 현재까지 세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통산 100경기를 뛰며 토트넘의 우측 수비를 책임졌다. 지난 두 시즌 간 그는 프리미어리그 25경기, 1500분 이상 뛰면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 페드로 포로(24)가 주전을 차지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렸다.
밀란이 에메르송과 접촉을 시작하면서 토트넘은 적어도 본전 이상을 찾기 위한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00만 유로는 밀란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협상에서 이적료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에메르송이 이탈할 경우, 토트넘은 또다른 우측 풀백을 영입해야 한다. 포로 이외에 우측 풀백이 가능한 자원은 현재 1군 팀에 없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토트넘 홋스퍼가 풀백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이탈리아 명문팀 AC밀란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루카 비안친이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