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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만루포 포함 4회 11점+엘리아스 7⅔이닝 역투!…SSG, KT 11-6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4.04.28 19:45 / 기사수정 2024.04.28 19:45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최정이 4회말 만루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최정이 4회말 만루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에 힘입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17승1무13패(0.567)를 만들었다. KT의 시즌 성적은 11승1무20패(0.355)가 됐다.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7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만루포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중견수)-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신인 육청명.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박지환(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7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 4자책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SSG 랜더스 제공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7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 4자책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SSG 랜더스 제공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강백호는 1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강백호는 1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 엑스포츠뉴스 DB


먼저 포문을 연 팀은 KT다. 1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엘리아스의 2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3회말까지 육청명 공략법을 찾지 못한 가운데, KT는 4회초에 1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 로하스에 이어 문상철까지 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1·3루에서 엘리아스를 상대한 장성우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0.

SSG는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포수 장성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후속타자 최정이 2루타를 쳤고, 무사 2·3루에선 한유섬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1·3루로 연결했고, 박성한은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여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고명준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KT는 육청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베테랑 우규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SSG는 1사 1·2루에서 박지환의 번트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최정이 4회말 만루포를 터트리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가 4회말에만 대거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7승1무13패를 만들었다. 최정이 4회말 만루포를 터트리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1사 1·2루에서 KT의 세 번째 투수 전용주를 만난 최지훈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으면서 3루주자 박지환이 홈을 밟았다. KT는 문용익으로 한 번 더 투수를 교체했지만,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한유섬의 삼진 이후 에레디아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2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고명준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11-2까지 도망갔다. 사실상 4회말에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졌다.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천성호와 강백호 두 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로하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선발 엘리아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문상철은 SSG의 두 번째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리며 6-1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8회초를 마감한 데 이어 9회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필승조 소모를 최소화한 SSG는 박민호(⅓이닝), 한두솔(1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하루 휴식 후 30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KT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갖는다.

사진=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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