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가 이적보다 잔류를 택하며 끝까지 싸울 생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헌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이탈리아 명문 SSC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놀라온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4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전반기 때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임을 증명했지만, 후반기 들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유일한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7일 FC하이덴하임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였는데,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에 3골을 실점해 2-3 패배 원흉으로 지목돼 혹평을 받았다.
하이덴하임전 이후 김민재는 벤치로 돌아갔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성공적으로 메꾸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홧수가 늘어나다 보니 일각에선 그가 이적한지 1년 만에 친정팀인 나폴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의 깜짝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로 데려오기를 원한다"라며 "비록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있지만 나폴리의 계획인 김민재의 복귀가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또 다른 매체 '일 마티노'도 "나폴리는 콜롬비아 출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레이더 망에 올렸다. 하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나폴리는 그들의 꿈을 숨길 생각이 없다. 김민재를 나폴리로 데려오길 원한다"라며 "나폴리에게는 조용히 실행하고 있는 전략이 있다. 김민재를 임대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김민재 영입이 성사된다면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선수를 데려올 수 있고, 김민재도 좋은 기억이 많은 나폴리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을 일축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내가 이해하기론 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에 나폴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없다"라며 "김민재는 물론 더 많이 뛰고 싶어 하지만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어 "김민재 상황은 새로운 뮌헨 감독이 그에게 클럽을 떠나라고 지시할 경우에만 바뀔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뮌헨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 현재 김민재는 투헬 감독 밑에서 주전 자리를 잃어 버렸지만, 감독이 바뀌면 김민재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도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 없이 뮌헨에서 도전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센터백 3옵션이다. 그는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현재 여름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또 "김민재는 이를 털어내려고 하고 있고 다음 시즌 왜 뮌헨이 지난여름 본인을 영입했는지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뮌헨에서, 그리고 구단에서 편안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독일 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심정과 각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난 이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것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단지 내가 뛰지 않은 것이 내가 완전히 길을 잃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난 항상 경기장 안팎에서 내 능력들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라며 경쟁 의지를 불태웠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음에도 클럽에 남아 끝까지 싸울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또 "난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경기들을 뛰었다. 하지만 뮌헨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뛰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과거에 난 내가 좋지 않을 때에도 항상 경기를 뛰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내가 뛰든 뛰지 못하든, 팀과 동료들의 경기력에 따라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족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리고 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반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각오를 다진 후에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이적을 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뮌헨에 남아 출전 경쟁을 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