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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겐 굿 뉴스!…바이에른 뮌헨, '월클 중의 월클' 지단과 접촉→KIM 백지 경쟁 가능 (마르카)

기사입력 2024.04.14 21:41 / 기사수정 2024.04.14 21:41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수비수 김민재(27)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레전드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최근 뮌헨이 지단 에이전트와 연락해 구단이 계약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지단은 항상 감독으로의 복귀를 거부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관계자는 지단 에이전트에게 감독으로 복귀 의사가 있는지 확인했다. 뮌헨 주변에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리크, 조세 무리뉴 등이 향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최근 새 감독을 위한 움직임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으로 향했다"라고 했다. 

언론은 뮌헨의 지단 접촉이 놀라운 일이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부임 6개월 전인)1월에 계약한다고 발표했던 것처럼 계획을 잘 세웠던 뮌헨이 여전히 이상적인 후보를 찾고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불가능해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살아 있다. 4월 18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라면서도 "이미 지단과의 연락은 시작됐다"라 올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단은 지난달 유벤투스 경기에 참석해 지신의 미래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감독직? 왜 안 되나? 어떤 일이던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은 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난 벤치로 확실히 돌아올 것이다. 난 다시 훈련에 돌아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단은 지난 2021년 여름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3년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단은 오직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6년 1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그는 2018년 여름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라리가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연패를 차지하며 유럽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는 과거 1950년대 레알 마드리드가 5연패를 달성한 뒤 반세기 만에 달성한 레알의 역사적인 기록이다. 유럽 전체로 보면 1970년대 초반 아약스의 3연패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단은 후임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실패하자 다시 부임, 2019-2020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고 2021년 여름 다시 물러났다. 

지단은 한동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열망하는 듯 보였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급 결승전을 연출하며 준우승을 달성, 프랑스축구협회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이런 바람은 물 건너갔다. 

지단은 이후 유벤투스, PSG 등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별로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러나는 뮌헨이 의향을 물어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27)가 월드클래스 감독 지네딘 지단(51)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쉬고 있는 지단에게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뮌헨에서 현재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김민재 입장에선 지단의 부임이 나쁠 게 없다. 뮌헨처럼 유럽 최고 수준의 팀은 김민재처럼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센터백이 잘 어울린다. 다만 이번시즌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전술적 결여로 인해 에릭 다이어처럼 내려서서 방어 위주로 수비하는 센터백을 갈수록 선호하는 중이다.

지단의 경우,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발굴했던 라파엘 바란을 잘 조련해 그의 최전성기를 만들어 낸 적이 있다. 김민재 입장에선 정말 세계적인 축구 스타 아래서 제대로 자신의 경쟁력 입증할 기회를 맞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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