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선홍 감독과 함께 카타르 도하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권을 노릴 선수단 23인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현재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4월 16일 카타르에서 막을 여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만약 4위를 할 경우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AFC SNS
이번 대회에서 황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이를 위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할 선수단 23인을 공개했다.
U-23 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보니 이강인(PSG)을 비롯해 일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차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참가 명단 대부분이 K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대다수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U-2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됐다. 당시 한국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총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먼저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시스템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당시 올림픽 대표팀은 황 감독이 대한민국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황 감독 부재 속에도 대표팀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연파하고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태국을 1-0으로 격파한 올림픽 대표팀은 개최국 사우디 상대로도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에서 호주를 만난 대표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팽팽히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호주전 때 득점을 터트린 이영준(김천상무)과 강성진(FC서울) 모두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요청으로 사우디와의 준결승 전을 마치고 조기 복귀했던 배준호도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회 최종 명단 23인 중 K리그 소속인 18명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5일 UAE 두바이로 떠나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클럽 선수들의 합류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특이 사항으론 참가 명단 중 지난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가 5명(김지수, 배준호, 강성진, 강상윤, 이영준)이나 포함됐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선수들 중 3명(김정훈, 황재원, 안재준)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멤버였던 김지수(브렌트포드)와 양형준(셀틱FC)도 명단에 포함돼 약 3달 만에 다시 도하를 방문하게 됐다. 둘은 지난 1월에 열린 아시안컵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요르단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황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돼 국가대표팀(A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공석이 생기자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던 황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선임돼 3월 A매치 2경기를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엑스포츠뉴스DB
임시이지만 생애 첫 국가대표팀 지도자가 된 황 감독은 먼저 홈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C조 3차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하면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26일 C조 4차전 태국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3월 A매치 일정을 끝낸 황 감독은 이제 본연의 임무인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 감독도 지난 27일 태국 원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거기까지는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있는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의 슬로건 자체가 '원 팀, 원 골(One Team, One Goal)'이다"라며 "우리가 반드시 하나의 팀으로 싸워야 강한 팀이 될 수 있고, 좋은 문화를 보유한 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금은 미흡한 점들이 없지 않지만, 앞으로 우리가 예선을 치르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마음으로 우리 선수들과 같이 준비하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는 4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4팀 안에 들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는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만약 4위를 한다면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 선수(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 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 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
사진=엑스포츠뉴스DB, AFC SNS,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