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KIA의 정규시즌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두 팀의 맞대결은 KBO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26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키움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만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날씨가 말썽이다. 시즌 개막 이틀 만에 취소되는 경기가 발생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KIA의 정규시즌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알렸다.
전날 정규시즌 개막전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KIA가 1회말에만 5점을 뽑은 타선과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불펜의 활약에 힘입어 7-5로 승리했고, 이범호 KIA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2차전에 대한 KIA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23일 밤부터 하늘이 어두워졌고,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24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KIA는 이른 오전부터 정비 작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팬들도 경기시간 4시간여 전부터 야구장에 도착해 두 팀의 맞대결을 기다렸다.
한국야구위원회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KIA의 정규시즌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두 팀의 맞대결은 KBO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26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키움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만난다. 이날 선발로 나올 예정이었던 키움 헤이수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야구위원회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KIA의 정규시즌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두 팀의 맞대결은 KBO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26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키움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만난다. 이날 선발로 나올 예정이었던 KIA 양현종.엑스포츠뉴스 DB
이미 두 팀의 라인업은 발표된 상황이었다. 원정팀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휘집(3루수)-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동헌(포수)-이형종(우익수)-박수종(중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하지만 그라운드 정비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에도 비가 조금씩 내렸고, 정오를 지나면서 양이 더 많아졌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지만, 오후 1시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좀 더 굵어졌다. 정비 작업도 중단됐다. 결국 오후 1시 35분에 우천취소가 발표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관중 입장이 이뤄지면서 경기 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팬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야구장을 떠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KIA의 정규시즌 2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두 팀의 맞대결은 KBO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26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키움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만난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 경기를 편성하기로 지난해 결정한 바 있다. 3, 7, 8월에 해당 요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화, 수, 목, 일요일 경기 취소 시에는 추후 편성 예정이다.
해당 규정에 따라서 이날 취소된 두 팀의 맞대결은 추후 재편성된다. KIA는 25일 휴식 이후 26일부터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르고, 키움은 창원NC파크로 이동해 26~28일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