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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절도의 피해자"…오타니, '10년 우정' 배신자 미즈하라 고소한다

기사입력 2024.03.22 13:21 / 기사수정 2024.03.22 13:21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전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쇼헤이의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전에 출전해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서울시리즈 1차전, 다저스 데뷔전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던 중 오타니는 암초를 만났다. 자신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및 절도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원)로 추정되는 금액을 오타니의 자금에서 꺼내 쓴 것으로 밝혀졌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사건의 전개는 이렇게 밝혀졌다. 수사당국이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 도박업자 매튜 보이어에 대한 수사 도중 오타니의 피해를 확인했다. 이를 조사하던 중 이 일을 진행한 건 오타니가 아닌 미즈하라였고, 그가 불법 도박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자금에 손을 댄 것이 밝혀졌다.

피해액보다, 오타니는 그 누구보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점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10년 넘게 이어왔던 인연으로 오타니가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할 당시 개인 통역으로 함께할 만큼 친분과 신뢰가 두꺼웠다. 개인 통역이었지만, 그 이상의 임무를 수행했다. 개인 매니저이자 비서로서 오타니의 모든 일에 함께했다. 그러나 더는 그럴 수 없다. 다저스 구단이 미즈하라를 해고했기 때문.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인연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21일 서울시리즈 2차전부터 오타니 곁에 미즈하라는 없었다. 오타니는 경기 전 미즈하라의 개인 SNS를 언팔로우하는 등 서서히 그의 흔적을 지워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그를 고소해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 ESPN은 "소식통은 '연방 당국이 (수사를 위해) 메이저리그에 연락을 한 것은 아니다. MLB의 다음 단계는 사실을 수집하는 것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연방 조사를 고려하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미즈하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혐의가 처음 알려지자 ESPN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전에도 베팅했으며, 도박업자 매트 보이어를 통해 합법적으로 했다"라며 "(내 도박 빚때문에) 분명 오타니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내가 다시 도박하지 않도록 날 도와주려고 했다. 날 위해 갚아주기로 한 것이다. 오타니는 전혀 베팅에 관련하지 않았다. 나 역시 이 일이 불법인 줄 몰랐다"라고 인터뷰를 했지만, 곧 말을 바꿨다.

하루 뒤 21일 "오타니는 도박빚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도박업자에 송금도 하지 않았다"라고 오락가락 신빙성 떨어지는 얘기를 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렛틀러는 미즈하라의 혐의가 공개된 뒤 성명을 내고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량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은 서울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곧바로 출국했다. 이들은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9일 정규시즌을 재개한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통역으로 지난 20일까지 다저스 구단에 있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통해 오타니 대리인이 법 집행 당국에 연락해 이번 대량 절도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소식통은 대리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 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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