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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다' 젠지, 14승 확보... 농심 PO 첫 탈락 [LCK]

기사입력 2024.03.15 18:33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8연승을 질주하면서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농심은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젠지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가장 먼저 14승(1패, 득실 +24) 고지에 오르며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7연패에 빠진 농심(2승 13패, 득실 -16)은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1세트에서 젠지는 탄탄한 운영을 앞세워 농심을 지긋이 찍어눌렀다. 킬 포인트가 없어도 라인전 및 운영 만으로 성장 우위를 도모한 젠지는 농심의 첫 번째 승리 플랜인 드래곤 스택을 끊고 역전 준비에 나섰다.

젠지는 23분 농심의 무리한 '내셔 남작' 사냥 시도를 막아내면서 완전히 승기를 굳혔다. 에이스를 당하게 된 농심은 저항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후 젠지는 쉴 새 없이 전라인 공세를 이어간 뒤,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농심이 초반 봇 라인을 중심으로 득점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젠지의 운영 물꼬는 '캐니언' 김건부의 리신이 풀었다. '든든' 박근우의 베인을 집중적으로 요리하면서 성장 탄력을 받은 김건부의 리신은 이후 전 라인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농심은 20분 전투에서 드래곤 3스택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얻고 역전을 도모했다. '실비' 이승복의 렐이 날카로운 이니시를 통해 판도를 바꾼 상황에서 젠지는 29분 결정타를 날렸다. 주요 챔피언을 노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젠지는 다시 굳히기에 돌입했다.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잃자 농심의 무너지는 속도는 빨라졌다. 순식간에 공성 단계에 돌입한 젠지는 연달아 공세를 펼치면서 3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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