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42
스포츠

'김민재 10분 출전+다이어 풀타임' 뮌헨, 라이프치히전 2-1 승리→3연패 탈출 [분데스 리뷰]

기사입력 2024.02.25 09:46 / 기사수정 2024.02.25 09:46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1골 차 신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다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경기 전까지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으면서 승점을 53(17승2무4패)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반면에 케인한테만 2골을 허용하며 패한 라이프치히는 승점 40(12승4무7패)을 유지해 리그 5위 자리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이날 핵심 센터백 김민재를 벤치로 내리는 강수를 둔 뮌헨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치히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1)과의 승점 차가 더 벌어지는 걸 막아 다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 SNS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 SNS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을 내세웠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라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지켰고, 2선에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리로이 사네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마르코 로제 감독이 지휘하는 라이프치히는 4-4-2로 맞섰다. 야니스 블라스비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다비트 라움, 빌리 오르반, 모하메드 시마칸, 베냐민 헨릭스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엔 사비 시몬스, 크사버 슐라거, 아마두 아이다라, 다니 올모가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베냐민 세슈코와 로이스 오펜다가 뮌헨 골문을 노렸다.

이날 투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를 제외하는 선택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뮌헨 데뷔전인 독일축구리그(DFL)-슈퍼컵 경기 때 후반전 교체로 나온 이후 줄곧 선발로만 뛰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김민재를 벤치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이제 막 아시안컵에서 돌아왔기에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체력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의 발언대로 김민재는 지난 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한테 0-2로 패해 탈락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김민재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못했다. 먼저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요르단전을 결장했고,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가 지난 19일에 뛴 보훔과의 리그 22라운드였기에 라이프치히전까지 충분한 휴식 시간이 있었다.

그렇기에 현재 팀이 3연패 수렁에 빠져 있고, 상대가 분데스리가 강호 라이프치히인데 핵심 센터백 김민재를 벤치로 내린 결정을 팬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전을 벤치에서 출발함에 따라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 때 아쉬웠던 활약상을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당시 김민재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상대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한테 고전하며 2-2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김민재는 뮌헨 입단 후 처음으로 비난을 받았는데, 이번 홈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함에 따라 설욕전을 펼칠 수 없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라이프치히를 밀어 붙였다. 전반 5분 게헤이루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에 맞춰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때 라이프치히 수문장 블라스비히 골키퍼가 선방에 성공했고, 세컨볼이 골대 맞고 골키퍼 품 안으로 들어가면서 뮌헨의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4분엔 무시알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네가 좋은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블라스비히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나와 슈팅 각도를 좁혔다. 사네는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을 놓치면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42분 케인이 바이시클 킥으로 라이프치히 골문을 위협했다. 파블로비치가 박스 안으로 올린 롱패스를 뮐러가 머리에 맞춰 골대 앞으로 보냈다. 뮐러의 헤더 패스를 케인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원더골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블라스비히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1분 뒤 케인은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는데, 이 슈팅이 쇄도하던 사네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좋은 공격 기회를 무산시킨 사네는 수비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프치히가 뮌헨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을 전개했는데, 사네가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수비에 가담하면서 라이프치히 풀백 라움이 크로스를 올리는 걸 저지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뒤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전반전 동안 홈팀 뮌헨은 공 점유율 64 대 36, 슈팅 숫자 5 대 3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케인이 전반전에 기록한 두 번의 유효슈팅 모두 골키퍼한테 잡혔고, 나머지 뮌헨의 슈팅 3개는 전부 수비벽에 막혔다. 라이프치히도 전반전에 날린 슈팅 3개가 모두 수비벽에 막히면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라이프치히도 공격 템포를 올리며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후반 8분 미드필더 아이다라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향해 날아갔고, 노이어가 몸을 날리면서 선방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한 라이프치히는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시마칸이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스쳐지나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라이프치히가 후반 초반 연이은 슈팅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가 싶었지만 후반 11분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라이프치히 분위기에 찬물을 부었다.

후반 11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케인은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뒤 먼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라이프치히 골망을 가르면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케인은 리그 26호골을 달성해 2위 세루 기라시(18골·슈투트가르트)와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한층 더 다가섰다.

선제골을 내준 라이프치히는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리는가 싶었지만 뮌헨 수호신 노이어 선방에 막혔다. 뮌헨의 패스 전개를 중간에서 차단해 역습을 진행했는데, 공격수 세슈코가 빠른 속도로 박스 안까지 들어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이때 세슈코는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렸는데, 노이어가 왼손으로 슈팅을 차단한 뒤 그대로 품에 안는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면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좋은 선방을 보여주던 노이어는 후반 25분 불운이 따르면서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올모의 패스를 받은 세슈코가 슈팅을 날리자 슈팅 방향을 읽은 노이어가 몸을 움직였는데, 이때 슈팅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한 고레츠카 발 맞고 굴절돼 노이어가 예상한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라이프치히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동점골을 내주며 4경기 연속 무승 위기에 처한 뮌헨은 계속 라이프치히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5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머리에 맞춰 뒤로 넘겨준 후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날아가며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후반 36분 뮌헨 벤치는 미드필더 파블로비치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면서 경기에 변화를 줬다. 이날 교체 출전으로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라이프치히와의 DFL-슈퍼컵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교체로 들어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뮌헨 핵심 센터배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후반전 정규시간도 모두 종료되면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나 싶었지만 뮌헨이 기어코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승골 주인공은 다름 아닌 뮌헨 공격의 핵심 케인이었다.

시발전은 다이어의 롱패스였다. 후방에서 날아온 다이어의 롱패스를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에릭 막심 추포모팅한테 정확히 연결됐다. 추포모팅은 박스 중앙 쪽에 있던 케인한테 패스하는데 성공했고, 케인은 이번에도 왼발 슈팅으로 라이프치히 골망을 가르며 리그 28호골을 달성함과 동시에 뮌헨한테 다시 리드를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라이프치히는 끝내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뮌헨은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뮌헨은 3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또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를 8점 차로 유지하면서 분데스리가 12연패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