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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5점' 대한항공, OK금융그룹도 격파…4연승+선두 탈환(종합)

기사입력 2024.02.14 23:05 / 기사수정 2024.02.14 23:05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이다. KOVO 제공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이다.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3 21-25 25-23)로 승리했다.

4연승째다. 승점 56점(18승11패)을 기록,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승점 55점(19승9패)의 우리카드를 2위로 밀어냈다.

공격성공률 차이가 압도적이었다. 62.37%-48.35%로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서 11-10, 서브서 5-2로 우세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블로킹 3개, 서브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공격성공률 51.22%)으로 앞장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얹어 16득점(공격성공률 82.35%),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이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더해 10득점(공격성공률 60%), 미들블로커 김민재가 10득점(공격성공률 71.43%)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2연패에 빠졌다. 승점 44점(15승13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해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묶어 22득점(공격성공률 43.9%)으로 분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이 블로킹 4개 포함 13득점(공격성공률 47.37%),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13득점(공격성공률 54.17%)을 기록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1세트 대한항공은 15-14서 상대 차지환의 서브 범실, 정지석의 오픈, 상대 곽명우의 세트 네트터치, 임동혁의 오픈, 상대 레오의 공격 아웃으로 20-14 승기를 잡았다.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엔 5-3서 곽승석의 퀵오픈, 김규민의 블로킹, 정지석의 후위공격, 임동혁의 서브에이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0-3 달아났다. 이후 곽승석의 퀵오픈, 정지석의 오픈, 곽승석의 서브에이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4-5 점수를 벌렸다. 2세트도 가볍게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선 뒤 후반 16-15서 상대 정지석의 퀵오픈, 곽승석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16-18로 역전당했다. 곧바로 신호진의 퀵오픈, 레오의 연속 블로킹 등을 활용해 20-18 점수를 뒤집었다. 레오가 퀵오픈, 서브에이스, 후위공격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대한항공은 4세트서 마침표를 찍었다. 10-10서 상대 레오의 서브 및 공격 범실,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13-10을 만들었다. 이후 임동혁의 후위공격,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15-11이 됐다. 후반 OK금융그룹이 21-20까지 쫓아오자 임동혁의 후위공격으로 22-20을 이뤘다. 상대 차지환의 공격 범실과 김규민의 속공으로 24-20에 도달했다.

OK금융그룹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원빈의 블로킹, 곽명우의 서브에이스, 김웅비의 블로킹으로 23-24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교체 투입한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의 오픈으로 25-23, 경기를 끝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승리 후 단체로 세리머니 중이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승리 후 단체로 세리머니 중이다. KOVO 제공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0-25 25-18 25-22)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어냈다. 승점 31점(10승19패)으로 6위를 유지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해 28득점(공격성공률 40%)을 쌓았다.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얹어 15득점(공격성공률 54.17%),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이 블로킹 1개 포함 11득점(공격성공률 58.82%), 교체 출전한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묶어 11득점(공격성공률 46.67%)을 올렸다.

GS칼텍스는 2연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 45점(16승12패)으로 여전히 3위다. 승점 44점(14승14패)의 4위 정관장이 추격해오고 있어 달아나야 하지만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곁들여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공격성공률 53.45%)을 터트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서브 1개를 더해 12득점(공격성공률 29.73%)으로 주춤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선수들의 경기 모습.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선수들의 경기 모습. KOVO 제공


1세트 초반 앞선 팀은 GS칼텍스였다. 도로공사는 8-10서 상대 권민지의 공격 범실, 부키리치의 퀵오픈,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11-10 역전했다. 이후 배유나의 속공, 부키리치의 후위공격, 배유나의 속공, 이예림의 오픈으로 15-11 멀어졌다. 16-13서 이예림의 퀵오픈, 김세빈의 블로킹, 이예림의 연속 오픈,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21-13 쐐기를 박았다. 1세트를 선취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22-20서 실바의 시간차와 연속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25-20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도로공사는 중후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18-15서 부키리치의 오픈 2개, 배유나의 오픈으로 21-15 미소 지었다. 이후 배유나의 오픈과 문정원의 서브에이스로 23-16이 됐다. 배유나의 속공으로 3세트를 매듭지었다.

4세트는 팽팽했다. 21-21서 도로공사가 부키리치의 퀵오픈 및 오픈으로 23-21을 빚었다. 이후 23-22서 부키리치의 퀵오픈, 배유나의 속공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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