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박무빈.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할 12명의 남자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할 12명의 남자 국가대표 선수를 확정해 31일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는 강상재(DB), 라건아(KCC)를 비롯해 미래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이정현(소노), 하윤기(KT)가 포함됐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신인 박무빈과 한희원(KT), 오재현(SK)은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부상 또는 재활 중인 허훈(KT), 전성현(소노), 안영준(SK)은 제외됐다. 호주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은 소속팀과의 일정 중복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준호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2월 16일 소집되어 19일에 호주로 출국한다. 한국은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와 A조에 편성됐다. 각 조 1,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한국은 22일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24 국가대표팀 최종 12명인 명단
오재현(SK),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정현(소노), 박무빈(현대모비스),
최준용(KCC), 변준형(상무), 한희원(KT), 송교창(KCC), 강상재(DB),
라건아(KCC), 하윤기(KT), 김종규(DB)
◆예비엔트리 24인
오재현(SK), 허훈(KT), 김낙현(한국가스공사), 허웅(KCC),
송교창(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LG), 최준용(KCC),
전성현(소노), 문성곤(KT), 라건아(KCC), 김종규(DB),
이승현(KCC), 한희원(KT), 하윤기(KT),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
이원석(삼성), 강상재(DB), 장재석(현대모비스), 안영준(SK),
변준형(상무), 박무빈(현대모비스), 박지훈(정관장), 이정현(소노)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