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DRX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한 1주차 2경기에서는 달라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DRX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DRX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출발을 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라스칼' 김광희는 농심전 완패에 대해 "시작이 되게 중요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승리 가능성이 있었던 1세트는 "상대팀보다 DPS가 밀려 잘 굴려야 했는데, 실수로 인해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탑 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디르에 대해 김광희는 "초반 '공허 유충' 싸움에 주도권이 있어 좋은 편이다"고 호평했다. 다만 바뀐 패치가 메타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광희는 "정글러 및 팀의 '공허 유충' 싸움 선택에 따라 초반 흐름이 달라질 뿐, 중후반 운영은 비슷할 것 같다"고 밝혔다.
19일 한화생명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김광희는 달라질 경기력을 다짐했다. 김광희는 "개인적으로 1세트 잘할 수 있었는데 패배해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