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로 다시 복귀한 '리헨즈' 손시우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상승 곡선에 대해 크게 호평했다.
젠지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라이벌' T1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면서, 2024 스프링 시즌도 대권을 노릴 수 있는 경기력을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리헨즈' 손시우는 개막전 '역스윕' 승리에도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시우는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시야 및 한타 측면에서 부족했다. 승리했지만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젠지에서 활약했던 손시우는 2024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2년 전과 올해의 차이에 대해 손시우는 "2022년과 2024년 모두 잘하는 선수들인데, 스타일이 달라 새롭게 배우고 있다. 특히 '쵸비' 정지훈 선수가 훨씬 잘해졌다"고 평가했다.
개막전 승리에 대해 "첫 단추 잘 꿴 것 같아 기쁘다"고 밝힌 손시우는 끝까지 경기력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시우는 "마지막에 웃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험 할 수 있는 한 해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