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4년 새해를 앞두고 최고의 한 주를 보낸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발전을 추구하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대선배들의 기록을 넘봤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3일(한국시간) "아시안컵을 위해 출발한 울브스 스타 황희찬은 올시즌 전반기가 자랑스럽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2023-2024시즌 개막 후 황희찬은 현재까지 리그에서만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리그컵에서도 한 골 넣으면서 시즌 11호골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6위에 올랐다. 올시즌 황희찬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엘링 홀란(14골·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14골·리버풀), 손흥민(12골·토트넘 홋스퍼), 도미닉 솔란케(12골·본머스), 제로드 보언(11골·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단 5명밖에 없다.
더 주목받는 건, 황희찬이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는 점이다. 또 9월과 10월에 걸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에 중요한 순간 승점을 안겨줬다. 그는 10월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홈팬들 지지를 받고 있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튼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튼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황희찬과의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브스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발표했다.
황희찬과 재계약을 체결한 후 맷 홉스 울버햄튼 단장은 "황희찬이 도착한 후 항상 고통스러운 항해는 아니었지만 그는 언제나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라며 "이제 팬들은 그가 경기장에서 하는 일과 득점을 터트리는 것,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일은 감사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에 대해 그는 "황희찬의 다재다능함은 최전방을 가로질러 경기를 하는 오닐 감독에게 정말로 도움이 됐다"라며 "그도 페드루 네투처럼 오닐 감독이 그에게 보여준 믿음에 도움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곳에 온 후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홉스 단장은 "황희찬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황소처럼 강하다"라며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행동하는 모습과 축구에 대한 태도를 보면 매우 강한 사람이지만 선수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황희찬도 재계약을 체결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여기 머물게 돼 정말 기쁘고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울브스에 머물게 돼 정말 행복하다. 난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삶과 축구를 비롯해 모든 걸 즐기고 있다"라며 "난 아주 좋은 팀원과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고, 여기 있는 모든 게 놀랍다. 난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난 새로운 계약에 만족하지 않는다. 가끔 동료들과 우리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우린 같은 야망을 갖고 있다"라며 "난 승리를 위해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번 재계약으로 팀 내 최고 연봉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울브스와 황희찬은 새로운 거래에 합의했다"라며 "새로운 계약으로 황희찬은 클럽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축구 선수들의 급여를 추산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울버햄튼 최고 연봉자는 468만 파운드(약 77억원)를 수령 중인 파블로 사라비아이다. 현재 주당 3만 파운드(약 5000만원)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연봉으로 156만 파운드(약 26억원)를 수령 중이다.
황희찬이 사라비아와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현재 급여의 3배 가까운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울버햄튼을 이끄는 개리 오닐 감독도 황희찬이 재계약에 동의하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차니(Channy·황희찬 애칭)가 보여준 활약은 팀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활약이 이어지길 바란다"라면서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내가 이곳에 온 후로 그는 열심히 노력했고, 나와 코칭 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약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 이어지고,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관리한다면 시즌 15골~20골을 기록하지 못 할 이유가 없다"라면서 남은 시즌 황희찬의 활약을 크게 기대했다.
황희찬은 재계약을 맺은 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먼저 지난달 28일 19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 때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중 전반 14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황희찬의 놀라운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브렌트퍼드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게 조금 짧았다. 이를 파악한 황희찬이 재빨리 압박을 시도해 골키퍼가 공을 잡기 전에 끊어냈다. 골키퍼를 제친 황희찬은 편안하게 빈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리그 9호골이었다.
황희찬한테 일격을 맞은 브렌트퍼드는 한 골 만회했지만 전반 28분 황희찬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잡은 황희찬은 수비가 달려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접으면서 벗겨냈고, 골키퍼가 나오는 움직임에 맞춰 골문 구석을 노려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리그 10호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해트트릭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황희찬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후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그라운드 위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게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부상으로 아쉽게 해트트릭을 달성할 기회를 놓친 황희찬은 다행히 빠르게 회복돼 지난달 31일 에버턴과의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면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함과 동시에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황희찬은 후반 8분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반대편에서 달려든 마테우스 쿠냐가 밀어 넣으면서 황희찬의 도움으로 이어졌다.
이날 황희찬은 득점도 기록할 수 있었지만 골대와 오프사이드에 막혔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까지 들어간 황희찬은 앞에 있던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엔 파블로 사라비아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에버턴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면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페드루 네투가 황희찬의 패스를 받고 골을 터트리면서 황희찬이 멀티 도움을 기록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한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지난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박싱데이가 열린 주간에 보여준 활약상을 인정 받아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BBC 이주의 팀'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스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4-3 전형으로 돼 있는 베스트 11에서 황희찬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3골을 터트린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최전방 3톱을 구성했다.
황희찬을 뽑은 이유에 대해 크룩스는 "황희찬의 2골을 울브스가 브렌트퍼드를 4-1로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울브스는 박싱데이 기간의 두 번째 경기에서 에버턴을 무너뜨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 뒤쪽으로 달려가는 황희찬의 능력은 그의 경기 특징이 됐고, 울브스는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라며 "그의 마무리는 더 나을 수도 있지만 황희찬의 프로 의식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살라-우드-황희찬'이 최전방 3톱을 구성한 가운데 중원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 모던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마이클 올리스(크리스털 팰리스)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 막시밀리안 킬먼(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차지했고, 골키퍼 자리에 맷 터너(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한 주를 보낸 황희찬은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클럽을 떠나 전지훈련 캠프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했다.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클린스만호는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 중인 황희찬을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황희찬은 3일 자신의 SNS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아부다비로 향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클럽을 떠나기 전 황희찬은 인터뷰를 통해 전반기 성적에 대한 소감과 후반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에 따르면, 황희찬은 "난 내가 지금까지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시즌 난 11골을 넣었고, 이는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라며 "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기 때문에 100%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성과가 자랑스럽고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싶다"라며 "난 멈추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수준으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황희찬은 목표 중 하나로 한국 대표팀 대선배들의 기록 경신을 내세웠다. 올시즌 황희찬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손흥민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0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이전에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설기현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한 바 있다.
또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을 18골로 늘리면서 과거 스완지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의 통산 득점(15골)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향후 한 골만 더 넣으면 2005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년간 뛴 대선배 박지성이 기록한 19골과 타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솔직히 한국 선수들이 과거에 세운 놀라운 기록들을 깨는 건 내게 큰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그 기록들을 깨더라도 그들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건 아니다. 내게 선수로서 열심히 하고 계속 발전하게 만드는 동기부여의 한 부분일 뿐"이라며 "난 어릴 때 박지성 같은 선수들이 뛰는 걸 보면서 꿈을 키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엔 기성용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그들의 기록을 깨면 그들도 날 자랑스러워할 거 같다"라며 "이는 내게 매일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고, 난 항상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내 축구를 한다. 난 가능한 한 높은 곳에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고,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황희찬은 지난 리그 15라운드 번리전에서 리그 8호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려 기성용의 기록을 넘어선 후 자신의 SNS에 영국에서 기성용과 만난 사진을 게시했다.
울버햄튼 훈련장을 깜짝 방문한 기성용과 만난 황희찬은 “성용이형이랑 영국에서 만난 날. 이렇게 영국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지만 기분이 뭔가 좀 이상했다. 형을 보고 꿈을 키웠고 같이 뛰면서 많이 배우고 정말 든든했던 형”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아마도 항상 형이랑 얘기해 왔던 형의 골 기록을 넘은 것에 있어서 형도 자랑스러우셨을 거다”라며 기성용의 기록을 넘어선 심정을 밝혔다.
대선배들 기록을 목표로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황희찬은 뛰어난 활약상으로 인해 재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이 핫한 스타플레이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27살 선수를 올 여름 데려가기 위한 두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올 시즌 황희찬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난 뒤 경기력에 감명 받았다. 황희찬은 왼쪽, 오른쪽 윙어로서 뛸 수 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며 "그는 당초 2026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최근 2028년까지로 기간 늘리는 계약서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영국 '팀 토크'도 "리버풀은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즐기고 있는 울브스 스타 황희찬을 위해 토트넘과 믿기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다"라며 황희찬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황희찬이 최근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재계약을 맺은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기에 황희찬을 데려가라면 울버햄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팀 토크'는 "울브스는 2022년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1300만 파운드(약 217억원)를 지출했다"라며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브스는 아직 정확한 가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의 현재 경기력을 고려하면 가격이 4000~5000만 파운드(약 667~835억원) 이상으로 설정돼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도 황희찬이 다름 아닌 토트넘과 리버풀과 연결됐다는 소식은 한국 축구 팬들을 흥분시켰다.
리버풀은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며 올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토트넘 역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중 하나인데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어 한국 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이 당찬 포부를 밝힌 가운데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지않은 활약상을 펼치며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울버햄튼, 황희찬 SNS, BBC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