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대표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의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윈터 쇼케이스'에서 공개했다. 겨울 업데이트의 시작을 알린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로, 게임 속 애니츠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무도가 직업군의 새로운 클래스다.
20일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스트아크'에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추가했다. 겨울 업데이트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부터 시작된다. '브레이커'는 무도가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로, 주무기 '헤비 건틀렛'으로 적을 정신없이 몰아치는 타격감 넘치는캐릭터다. 기력, 충격 에너지를 사용하는 '브레이커'는 하나의 자원을 소모하면 다른 에너지가 충전돼 이를 고려한 스킬 연계가 필요하다.
캐릭터의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도 한층 더 강화된 혜택과 함께 돌아왔다. 오는 2024년 3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지정한 캐릭터를 아이템 레벨 1460으로 곧바로 성장시키는 ‘점핑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일정 아이템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보상을 획득해 1,580 레벨까지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해당 구간에서는 재련에 필요한 재료와 비용이 할인되고 성공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보석’과 ‘각인’ 등 추가적인 장비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이템 레벨 1,580 도달 이후에도 1620까지 일정 아이템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엘릭서’와 ‘어둠의 불’, ‘심판의 서’ 등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해 최상위 레벨 구간으로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2023 윈터 쇼케이스'에서는 '브레이커'를 비롯해 다양한 겨울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로스트아크의 아버지' 금강선 CCO의 뒤를 이어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게 될 전재학 디렉터가 직접 겨울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재학 디렉터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이번 겨울부터 다양한 형태의 '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수직형 콘텐츠에 집중한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규 레이드만 해도 ‘카제로스 레이드’ ‘에픽 레이드’ ‘강습 레이드’ 등 3종이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군단장들의 지배자이자 심연의 군주인 ‘카제로스’와의 대전쟁을 레이드 형식으로 구현했다. ‘에픽 레이드’는 최대 16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초대형 전투 콘텐츠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강습 레이드’는 기존에 존재하는 아크라시아 대륙 곳곳을 전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레이드 계획에 더해 전재학 디렉터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와 신규 대륙 ‘쿠르잔’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신규 대륙 ‘쿠르잔’은 ‘카제로스’가 봉인되어 있는 땅으로 아크라시아의 운명을 건 악마 군단과의 대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초각성’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3차 각성’은 ‘초각성’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024년 여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초각성’이 도입되면 기존의 각성기가 ‘초각성기’로 업그레이드되며 클래스 별로 2개에서 최대 3개의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또한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에 여러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아크 패시브’ 시스템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진행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오픈 채팅’ 시스템을 비롯해 자신이 커스터마이징 한 캐릭터를 자랑하거나 마음에 드는 커스터마이징을 내 캐릭터에 바로 적용해 볼 수도 있는 ‘스타일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게임 내에서 모험가들이 직접 음악을 작곡하고 다른 모험가와 합주할 수 있는 ‘악보’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가 준비한 성대한 겨울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번 겨울에도 유저들이 '로스트아크'와 함께 즐겁고 따뜻한 연말 보내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