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T 위즈 선수들이 수원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KT는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와 함께 ‘사랑의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KT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포수 강현우, 투수 박영현, 내야수 류현인 등 12명의 선수들과 응원단, 구단 임직원 등이 함께했고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위즈 회원과 수원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KT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한 용품 등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023시즌 ENA 홈런존 운영에 따른 누적 금액과 구단 회원 대상 티켓 판매액의 3%를 적립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들은 지역 사회 복지 센터 15곳과 취약 계층 175가구에 전달된다.
선수단은 행사를 마무리한 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점등식을 함께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현은 "연고지역 팬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연고지역 야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수원파인이그스' 독립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KT 위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