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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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타케시 배터리코치 1군 합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2.20 20:1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먼저 1군 코칭스태프는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이범호·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타케시 코치다. 타케시 코치는 1985년 1차 지명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1988년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주니치에서만 16년 가까이 몸 담았던 그는 요코하마와 라쿠텐을 거쳐 2005년 현역 은퇴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9시즌 1380안타 137홈런 604타점 통산 수비율 0.995 통산 도루 저지율 0.341. 타케시 코치는 1988년과 1989년, 1995년에 도루 저지율 1위를 차지하며 강한 어깨를 뽐냈다.

타케시 코치는 NPB 올스타전만 총 8차례 출장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코치이기도 하다. 코치로서도 요코하마, 주니치, 지바 롯데 등 여러 팀을 거쳤다. KIA에서는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간 1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고, 2018시즌에는 2군 배터리 코치를 맡으면서 포수들을 지도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일본으로 돌아간 타케시 코치는 2019시즌부터 3년간 주니치 드래곤즈의 1군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다. 올핸 일본에서 나고야TV 야구 중계 해설위원 및 야구 평론가로 활동 중이었다.

타케시 코치는 지난달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당시 인스트럭터로 초빙돼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당시 KIA 관계자는 "타케시 코치의 코칭 경험과 지도력이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IA는 타케시 코치의 합류와 함께 한준수, 신인 이상준 등 팀 내 젊은 포수들이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퓨처스팀에서는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선수단을 이끌었던 손승락 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정호·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손 감독을 보좌한다.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상훈 코치의 경우 전력분석 코치로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게 KIA 구단의 설명이다. 또한 김석연 타격 코치와 서덕원 투수 코치는 잔류군에 합류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은 2024시즌 KIA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명단.

◆1군

-감독: 김종국

-수석 코치: 진갑용

-투수 코치: 정재훈, 이동걸

-타격 코치: 이범호, 홍세완

-작전 코치: 이헌곤

-주루 코치: 조재영

-수비 코치: 박기남

-배터리 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퓨처스

-감독: 손승락

-투수 코치: 이정호, 이상화

-타격 코치: 최희섭

-주루 코치: 박효일

-수비 코치: 윤해진

-배터리 코치: 이해창

-잔류군 코치: 김석연, 서덕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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