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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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브라질 FW 에드가 1년 재계약…"내 모든 것 쏟겠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3.12.08 19:16 / 기사수정 2023.12.08 19:1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징야와 함께 K리그1 대구FC를 대표하는 외국인 공격수인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1년 재계약한다.

대구 구단은 8일 에드가와 2024년까지 1년 더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3시즌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들어 최원권 정식 감독 체제 첫 해에 성과를 내 대구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을 위한 전력 안정화 차원에서 한국에 와 꾸준히 활약한 에드가를 지키기로 했다.

에드가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18년 6월 대구와 계약했다. 첫 시즌 6개월을 뛰고도 18경기 8골을 터트리며 연착륙에 성공한 에드가는 2019시즌 24경기 11골, 2020시즌 16경기 5골, 2021시즌 32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그러나 2022시즌 부상으로 5경기 1골에 그치며 대구를 떠났다. 당시 시즌 초반 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고 이후 수술대에 올라 장기 결장이 확정되자 대구와 계약 해지를 통해 잠시 브라질로 돌아갔다.

재활에 성공한 올해 대구와 다시 계약하면서 34경기 9골을 넣었다. 올해 골 수는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개인기와 활동량이 좋은 K리그 최고의 외인 공격수 세징야와 콤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에드가의 포스트플레이를 세징야가 골이나 위협적인 움직임 등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대구 구단은 "에드가는 대구 입단 이후 공격 핵심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왔고, 출중한 리더십도 겸비했다"면서 "역대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해 준 에드가와 다음 시즌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와 1년 더 인연은 맺은 에드가는 "내년에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면서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대구 팬들께 감사하며,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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