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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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 성료…1만여 명이 함께 즐겨

기사입력 2023.12.06 08:1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버닝비버 2023'이 성료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5일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의 오프라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사흘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인디게임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게임 업계 종사자를 포함해 총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 공간에는 90개의 인디게임 부스, 기획 전시 존, 굿즈 스토어, 이벤트 존 등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모험가가 돼 인디게임을 체험하고, '골드'라는 전용 재화를 수집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포토부스, 캐리커처 숍 등의 부대시설과 웹페이지로 제공된 골드 지갑은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더불어 대형 키보드를 활용한 '타자 버그 소탕 이벤트', '도전! 인디게임 골든벨', 모바일 게임 배틀,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일요일인 지난 3일 비버월드를 찾은 이승기 군(금천고등학교 1학년)은 "너무 재밌어서 점심을 먹는 것도 잊고 하루 종일 행사장에 있었다"라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게임들을 해볼 수 있었고 또 게임을 만든 분들과도 직접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창작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세피리아'를 전시한 팀호레이 안태현 대표는 "버닝비버는 장소, 시설, 프로그램 등 모든 요소가 잘 준비된 행사다. 덕분에 쾌적하게 전시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가능하면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액션 게임 '카투바의 밀렵꾼'을 전시한 유영조 대표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덕분에 전시 중에도 자유롭게 새로운 창작팀을 만나 교류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와 후원사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비버피처드 2.0'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는 '피그말리온'의 캔들, '킬라'의 검귤단, '산나비'의 원더포션, '래토피아'의 카셀게임즈, '카투바의 밀렵꾼'의 유영조, '세피리아'의 팀호레이, '피자뱃딧'의 조프소프트, '세트먼트 트윈스'의 흥도르흥돌, '키키캐키캡'의 이게게개임, '벨라스터'의 오디세이어 등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올해 '버닝비버 2023'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찾아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퓨처랩을 중심으로 국내 인디게임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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