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3'에 신작 2종을 선보이면서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 분위기를 이어간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신작과 기존작의 글로벌 진출이 향후 매출 반등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오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2023'의 프레스 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의 B2C 부스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했다. 이번 '지스타 2023'에 메인 스폰서로 나선 위메이드는 시연작 출품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먼저 '지스타 2023'에 출품하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좋았다. '지스타'와 우리 게임들은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며 "올해에는 신작 2종과 '미르4'의 중국 출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예정돼 있다. 오늘 분위기로 보면, 메인 스폰서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사업의 또다른 핵심 축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쪽은 공격적으로 투자해 생태계를 구성했다. 내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을 확신한다. '크립토 윈터'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는 단연 '토크노믹스'의 지속 발전이다. 장현국 대표는 "그간 글로벌 버전은 모두 국내보다 성공했다. '토크노믹스' 또한 크게 개선됐다"며 "'우나기 프로젝트'에 더해 글로벌에 익숙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떄문에 '나이트 크로우'의 선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국내 평가 예측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자동 사냥'을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데, 이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폄하하는 말이다"며 "시장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하며, 그래야 취향에 맞는 게임을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MMORPG에 만족하지 못하는 유저를 위해선 다른 장르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외에도 위메이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한다. 해당 게임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장현국 대표는 기존 야구 게임과의 차별점으로 플레이-조작감을 지목했다. 장현국 대표는 "KBO-MLB를 넘나드는 '글로벌 판타스틱 리그'를 만들려고 한다.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며, 야구 게임이 글로벌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이같은 신작들의 출시와 기존작의 글로벌 출시가 매출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장현국 대표는 "4분기에 '미르' IP의 중국 계약이 있을 전망이다. 계약금이 들어오면 매출에 반영될 것이다"며 "이어 신작 출시와 '미르4-M'의 중국 진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진출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줄 것 같다"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