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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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KIA, 이용규의 야구 센스 빛났다

기사입력 2011.07.08 07:44 / 기사수정 2011.07.08 07:4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이용규가 KIA 타이거즈의 4연승을 이끄는데 힘을 보탰다.
 
KIA는 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선취점은 이범호의 배트 끝에서 나왔다. 이범호는 1회 상대 투수 김성태의 4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110m)을 만들어냈다.
 
넥센 역시 2회 들어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조중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강정호, 김민성의 연이은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손쉽게 역전했다. 
 
하지만, KIA는 2회말 공격 때 이용규가 곧바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의 중견수 장기영은 이용규가 타석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비 시프트를 써 좌중간으로 치우쳐 있던 상황. 이에 이용규는 평소보다 공을 있는 힘껏 잡아당겨 역전 2루타를 만들었다.
 
이용규의 센스있는 플레이는 6회에도 계속됐다. 6회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기습번트를 대비한 내야수들의 전진수비를 보고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KIA의 마운드도 힘을 냈다. 선발 서재응은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시즌 4승째(6패)를 따냈고 유동훈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한편, 넥센은 찬스 상황에서 주루사와 번트 실패로 패를 면치 못했다.

[사진 = 이용규 ⓒ 엑스포츠뉴스 DB]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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