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3쿠션 세계 최고 무대인 '앙카라 세계3쿠션선수권' 대회가 오는 6일 개막한다.
4일 아프리카TV는 '앙카라 세계3쿠션선수권' 대회가 오는 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세계3쿠션선수권은 각 대륙에서 선발된 탑랭커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권위의 3쿠션 국제대회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을 비롯해 3쿠션의 미래를 만나보는 주니어 대회와 예술구 경연까지 총 4개 종목으로, 9월 23일(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물론, 마르코 자네티(2위, 이탈리아), 토브욘 브롬달(3위, 스웨덴) 등 세계 탑랭커가 모두 출격한다.
지난해 동해에서 펼쳐진 7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타이푼 타스데미르 7위, 튀르키예)가 조국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선수로는 세계랭킹 시드를 받은 조명우(6위)·김행직(9위)·김준태(12위)·허정한(14위)·차명종(19위)과 국내 랭킹 순위에 따라 아시아 시드를 받은 김형곤·안지훈까지 총 7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최성원의 우승 이후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근 두 대회(2021년, 2022년)에서는 이충복과 김행직이 각각 8강에 머물렀다.
아프리카TV에서는 현직 당구 프로 선수들의 중계 패널로 참여해, 유저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하며 스포츠 중계방송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아프리카TV 당구 공식 엠버서더로 위촉된 베트남 유명 당구 BJ MinhDienvn의 베트남 해설 방송도 준비됐다. 대회 공식 중계에 더해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