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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캔자스시티전 대수비로 교체 출전…피츠버그는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23.08.31 18: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2이닝 동안 수비를 소화했고, 타석에 설 기회는 없었다.

지난 2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0일 캔자스시티전까지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바 있는 배지환이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캔자스시티 선발이 좌완 앙헬 세르파인 점을 고려해 배지환을 벤치에서 대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할 상황 없이 8회초를 무사히 넘어간 배지환은 9회초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머리 위로 날아온 공을 잡기 위해 껑충 뛰었으나 포구에 실패했고, 그 사이 타자주자는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후속타자 바비 위트 주니어의 뜬공을 잡은 뒤 3루주자를 그대로 묶어두면서 실점을 막았고, 이후 피츠버그는 2개의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29일에 이어 30일 경기에서도 캔자스시티를 제압한 피츠버그는 이날 4-1 승리로 3연전을 싹쓸이로 장식했다. 1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선제 솔로포 이후 2회초 비니 카프라, 잭 스윈스키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난 뒤 3-1로 앞선 7회초 스윈스키의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안드레 잭슨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투수들은 무실점 릴레이로 리드를 지켰고,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베드너는 29세이브째를 올렸다.

피츠버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월 2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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